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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1. 16
커버 스토리
어느덧 2000년대 두 번째 십년인 2010년대가 저물었습니다. 영화에서 휘황찬란한 미래를 상징하는 숫자로나 제시됐던 2020년이 밝아왔건만, 한국사회를 둘러싼 상황들은 녹록지 않습니다. 내부적으로는 급격한 고령화 속에 일자리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데 경제·여론·정치의 양극화까지 심화하고 있습니다. 외부적으로는 미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새로운 국제질서 재편이 본격화하며 파열음이 커지고, 인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는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뒤숭숭함 속에서 새로운 10년의 첫 발걸음을 떼는 한국사회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2020년은 사회·경제 구조개혁 골든타임…포퓰리즘 넘어 ‘공론장’ 회복을”
지난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에서 올 한해 주요 분야별 이슈들을 짚어보는 정세분석 집담회가 열렸다. 박성민 ‘정치컨설팅그룹 민’ 대표(정치) 박종현 경남과학기술대 교수(경제),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장(노동), 최영준 연세대 교수(복지)가 머리를 맞대고 올 한해 한국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분야별 과제들을 짚고, 어디서 어떻게 희망을 찾을 수 있을지 모색했다. 정치·경제·사회적으로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인 만큼 구조적 해법 마련이 중요하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이창곤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장 주재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포퓰리즘과 비토크라시를 넘어 한국사회 공론의 장을 재건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의견이 모아졌다.
HERI 칼럼

[유레카] 한반도 기후위기 / 이창곤
지난 주말 ‘학부모 졸업 여행’을 다녀왔다. 아이들의 졸업을 앞두고 학부모끼리 뭉친 것이다. 학부모들은 적게는 고교 3년, 길게는 중학 시절부터 6년가량을 ‘학교 공동체’ 일원으로 동고동락한 사이다. “낮에는 아이들이, 밤에는 부모들이 학교 다닌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면 감이 잡힐까? 이 공동체의 불성실한 일원으로 염치없이 동참한 여행이었지만, 뜻깊고 온기 어린 여정이었다.
HERI가 만난 사람

“내밀한 ‘부부 문제’ 세상에 고백한 이유는 ‘이것’ 때문이죠”
윤석영(56)씨는 지난 30년간 묵혀온 남편과의 소통 문제를 기어이 풀고 싶었다. “신혼 초기엔 모두 내 잘못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대화가 부족한 거더라고요.” 남편의 마음에 문을 두드리고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쉰이 훌쩍 넘은 아내는 용기를 내어 책을 썼다. 지난해 11월 난생 첫 저서 <아내의 독후감>을 세상에 내놓은 윤씨를 지난주 만났다.
HERI의 눈

광주 광산구 의료혁신의 교훈…‘1차 의료’ 개혁이 커뮤니티케어 핵심
지난해 12월 23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광산형 의료혁신 모형’을 담은 영구임대주택 아파트 실태조사 보고대회가 열렸다. 광산형 의료혁신 모형이란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광산구 공무원 146명이 우산동의 2개 영구임대아파트 2263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생활 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와 함께 마련한 통합돌봄 모형이다. 이날 보고대회에선 지역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아파트 의료·돌봄·주거·일자리 문제를 함께 푸는 해법을 제시했다. 광산형 의료혁신 모형은 파편화되고 분절화된 체계를 연계 통합체계로 전환한다는 ‘커뮤니티케어’(지역통합돌봄)의 취지를 살린 의료혁신을 잘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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