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메시지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은 한겨레경제연구소와 사회정책연구소를 통합해 2015년 7월 1일 출범한 조직입니다. 경제연구소와 사회정책연구소는 그동안 각각의 영역에서 나름대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지난 2007년에 문을 연 경제연구소는 시장 만능주의의 대안으로서 사회적 경제를 뿌리내릴 수 있게 하는 연구 및 교육자문 활동을 활발히 해왔습니다. 사회정책연구소는 2011년부터 보건, 노동 등 사회정책 분야의 주요 이슈와 의제를 주로 다루면서 생산적 공론화에 힘써왔습니다.

경제, 사회 분야의 다양한 문제들은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더욱이 2008년 미국발 금융 위기 뒤 한국은 물론 전세계 경제가 짙은 먹구름에 갇혀 있습니다. 양극화와 사회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파생되는 복잡다기한 현안들의 배경과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여 현실성 있는 해법까지 찾으려면 그만큼 폭넓은 시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한겨레가 경제, 사회 분야를 따로 다루던 연구조직을 통합한 까닭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은 한겨레신문의 창간 정신이 그렇듯이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공정한 연구조사 활동을 지향합니다.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연구조직에 맞게 시의적절하면서도 깊이 있는 콘텐츠를 생산해, 한겨레의 여러 매체를 통해 선보이겠습니다. 토론회와 포럼 등 진보적 담론과 의제들이 생생하게 논의될 수 있는 자리도 자주 마련하겠습니다.

연구원은 소외된 소수자와 가난한 사람들을 더 보살피는 따뜻한 눈으로 우리 사회를 바라보려합니다. 자본보다는 노동을, 기업보다는 사람을 더 중시하는 경제를 찾아보겠습니다. 경제적 이윤보다 사회 발전과 공동체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는 지혜와 정책 대안을 모아보겠습니다. 앞으로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가는 길에 많은 분들의 동참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원장 정석구(한겨레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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