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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이처럼 청정생산공정을 도입하는 등 환경경영에 힘쓰고 있다. 공장에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폐기물 발생량 저감 및 재활용률을 관리해 낭비되는 자원이나 오염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다. 또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제품의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단계도 꼼꼼히 관리한다. 협력업체와 고객사를 유해물질 관리에 동참시키기 위해 ‘물질정보 관리시스템’도 갖추었다. 사업장에서 조명이나 인버터 등 낡은 설비를 교체하고 물류거점을 통폐합한 것도 에너지를 절감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현대모비스 쪽은 설명한다. 현대모비스는 내년 2월까지 온실가스 배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인벤토리(배출목록)’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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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차량부품으로 온실가스 감축
글로벌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서 친환경차량용 부품 개발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몫도 적지 않다. 현대모비스는 하이브리드 차량용 핵심부품인 15㎾와 30㎾급 구동모터, 공회전 최소화 장치(ISG, Idle Stop & Go) 등 다양한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처음으로 기존 제품보다 15~40% 밝으며 자동차 소비전력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주는 자동차용 고효율 엘이디 전조등(헤드램프)을 개발해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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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공헌하는 현대모비스의 ‘아름다운 동행’은 이뿐이 아니다. 비가 올 때 어린아이들의 시야를 확보해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전국 217개 초등학교 1~3학년에게 10만개의 우산을 전달한 ‘투명우산 나눔 선포식’이 대표적이다. 2008년엔 사회책임위원회를 설치해 사람, 사회 그리고 자연을 돌보는 경영철학을 사내에 뿌리내리고자 했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