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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리뷰] 기증하면 깎아주고 수익금도 기부하고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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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 친환경 매장 에코숍. 롯데백화점 제공


백화점과 서점 등 유통업체들은 취급 상품, 캠페인 등 다양한 형태로 착한 소비를 권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9월1일 시작된 북리펀드 캠페인이 있다. 이 캠페인은 엔에이치엔(NHN), 한국출판인회의, 교보문고, ‘작은 도서관 만드는 사람들’ 등이 손잡고 시작한 행사다. 다달이 한국출판인회의에서 선정한 20권의 책이 교보문고 ‘북리펀드’ 서가에 별도로 비치된다. 이 책들을 사서 한 달 안에 읽고 다시 반납하면 책값의 50%를 돌려준다. 반납된 책은 ‘작은 도서관 만드는 사람들’이 운영하는 학교·마을 도서관과 ‘책 읽는 버스’를 통해 산간벽지 주민 등에게 전달된다. 즉, 독자들이 자발적으로 책을 기증하고, 기증된 도서가 다른 이들의 역량을 키우는 선순환을 만드는 구조인 셈이다. 책을 재활용한다는 의미도 있다.

백화점에서도 환경테마숍과 공정무역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부터 본점 8층에 10평 규모로 친환경 매장 에코숍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새를 테마로 한 인형 문구 등 다양한 상품과 해외 우수 친환경 제품, 유명인사 기증품 등 환경친화적인 상품만 판다. 판매 수익금은 멸종위기 조류 보호기금으로 조성해 기부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친환경 정보 포털 사이트인 ‘롯데 그린 파트너십’(www.lottegreen.co.kr)을 열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후원으로 만든 이 사이트는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소비를 장려하기 위한 그린 상품 및 라이프스타일 정보를 소개하고, 국내 중소기업들의 친환경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자료와 환경 매뉴얼, 교육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부터 서울 압구정점과 무역센터점에서 국제공정무역 상표인증기구(FLO)가 인증한 ‘공정무역 상품’ 코너를 신설해 시리얼과 딸기잼, 설탕, 코코아, 시리얼바, 커피 등 27개 상품을 팔고 있다.

대형마트들은 자체브랜드(PB)상품에 탄소라벨을 부착해 윤리적 소비를 이끌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해 11월 환경부와 ‘탄소성적표지제도(9면 참조) 운영에 관한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2월부터 자사브랜드 상품에 대해 단계적으로 탄소성적 표지를 부착해 향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홈플러스도 2월부터 자체브랜드 상품에 탄소라벨을 붙여 소비자에게 친환경 상품 구매를 유도하는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이현숙 한겨레경제연구소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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