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I 리뷰

친환경 공동체 ‘에코타운’

HERI 2011. 06. 24
조회수 8040
[헤리리뷰] Special Report
고령토 폐광 미래형 도시로 재건
교통·에너지 문제 없는 이상향 꿈꿔

» 에덴프로젝트 공사 초기의 고령토 폐광 모습. 에덴프로젝트 제공
에덴 프로젝트는 가까이 접근하기 전에는 그 위용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170년 전부터 60m 깊이로 파헤쳐진 고령토 폐광산 밑으로 움푹 꺼져 있기 때문이다. 에덴 쪽이 심혈을 기울이는 또다른 사업은 콘월 지역의 곳곳에 널려 있는 폐광을 재생하는 일이다. 광산회사인 이머리스와 함께 벌이는 에코타운 건설이 대표적인 사업으로, 거주지와 직장을 가까이에 모아 교통 이동을 최소화하고 지열 난방 등으로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이상적인 친환경 공동체 건설을 꿈꾸고 있다.

‘고령토 커뮤니티’라고 이름붙인 에덴의 에코타운 사업은 올 7월에 영국 정부의 5개 에코타운 프로젝트 중 하나로 승인을 받았다. 이머리스와 에덴 쪽은 앞으로 25년 동안 폐광 지역 6곳에 도시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주택 5000채를 건설할 예정이다. 에코타운 사업을 담당하는 에밀리 트롤은 “지난 5개월 동안 해당 주민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1년에 두 차례 전국의 언론·정부·기업 등이 참여하는 포럼을 열어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고 말했다. 에너지 매니저인 맷 헤이스팅스는 “폐광으로 일자리를 잃은 가난한 주민들이 새로운 공동체의 주인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 문제 해결의 대안도 주민 협의를 통해 스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팀 스미트는 “좋은 집과 새 학교, 그리고 일자리가 있는 미래형 공동체를 세울 것”이라며 “콘월이 광산업으로 산업혁명의 선두에 섰다면, 이제는 에덴이 후기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환경과 사람을 덜 해치면서 채굴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데도 에덴 프로젝트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고령토 광산 2곳을 재생해 하나는 삼림으로 조성하고 다른 하나를 소 키우는 초지로 바꿔놓는 성과도 올렸다.

김현대 지역디자인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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