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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막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주거 문제는 넘기 힘든 벽이다. 높은 주거비 탓에 홀로서기조차 버겁다. 광주광역시에 사는 1인가구 사회초년생 김경한(27)씨도 그랬다. 매달 따박따박 나가는 월세가 부담스러웠다. 그러던 차에 솔깃한 얘기가 들려왔다. ‘빈집과 청년의 달콤한 동거’ 프로젝트에 참여할 청년 활동가를 모집한다는 소식이었다. 장기간 비어 있는 영구임대아파트를 무주택 청년에게 싼값에 임대해주고, 입주한 청년은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사업이었다. 저렴한 비용에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데다 ‘도시 재생’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마음이 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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