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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선진국 주도의 ‘녹색전쟁’…개도국은 넘지 못할 ‘신무역장벽’인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이에스지(ESG, 환경·사회·지배구조)가 강조될수록 개발도상국들은 새로운 무역장벽에 맞닥뜨린다. 유럽연합(EU)이 도입한 이른바 ‘탄소국경세’는 선진국과 개도국 간 신무역전쟁의 신호탄으로 작용할 수 있다. 탄소배출 감축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지만 개도국들로선 그냥 따라갈 수만도 없어, 진퇴양난의 딜레마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HERI 뉴스 역대급 실적에도…웃지 못하는 철강업계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올해 2분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하지만 철강업계는 웃지 못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최근 도입 일정을 공개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탄소국경세) 때문이다. 탄소국경세는 유럽연합 내 생산 제품보다 탄소배출이 많은 수입품에 대해 탄소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철강제품을 수입하는 현지 수입업체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에 따른 비용을 내야 한다. HERI의 눈 ‘촉매 자본’으로 금융사에 ‘넛지 전략’ 펼치자 [문진수의 사회적 금융 이야기] 금융회사들은 이익만을 좇을 뿐, 공공선이나 사회가치 창출에는 큰 관심이 없다. 기업이 아무리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도 대표자 신용이나 재무제표 상태가 나쁘면 돈 빌려주기를 꺼린다. 촉매 자금은 이 기업들에 인내 자금을 제공해줌으로써 우리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재정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날개를 달아 준다. HERI 칼럼 코로나 확산으로 기자들의 현장 취재에 많은 제약이 있는 게 사실이다. 다뤄야 할 이슈는 많고 취재 인력은 항상 부족한 것이 뉴스룸의 사정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늘 한발 더 현장에 다가가려 한 것이 한겨레였다. “현장에 가봤어?”란 질문은 기자의 힘겨운 숙명이지만, 빛나는 자부심이기도 하다. 브로드피크는 한국에도 뼈저린 곳이다. 첫 도전인 악우회(1988년) 때부터 광주원정대(1995년), 경희대산악회(1996년), 연세산악회(1999년)의 시도에서 희생자가 나왔다. 손가락을 모두 잃은 불굴의 산악인 김홍빈씨가 장애인으로는 세계 최초 8000m 14좌 완등을 이루고 하산하다 실종된 곳도 브로드피크다. 22년 만에 눈 속에서 발견된 한국 산악인의 주검도 안타까움을 더한다. 알림 이 메일은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과 인연이 있는 분들께 발송됩니다. HERI REVIEW를 함께 나누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이 이메일을 전해주세요.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서울 마포구 효창목길6 한겨레미디어 본사 별관 3층 www.heri.kr 발행인: 김현대 / 편집인: 백기철 / 원장: 이봉현 더나은사회연구센터 / 어젠다센터 / 사람과디지털연구소 뉴스레터 수신을 원치 않으시면 '수신거부Unsubscribe'를 눌러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