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현대사회 병폐 압축한 무대… 이제는 ‘공간 거버넌스’ 고민할 때” 기후위기와 소득 불평등은 이제 특정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가 고민해야 할 과제가 된 지 오래다. 기후위기와 소득 불평등의 심각성을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은 바로 전 세계 인구 60% 이상이 거주하는 도시다. 유엔도 일찌감치 도시의 중요성을 깨닫고, 2015년엔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하나로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내세운 바 있다. 지난 17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 마실에서 열린 전문가 집담회는 2020년을 맞아 우리 사회에서 지속가능한 도시에 대한 논의와 노력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진지하게 살펴보는 자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