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사가 사내 부설 연구소를 통해 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에 나섰다.
한겨레신문사는 27일 '지속 가능한
경제' 연구로 한국 경제의 대안을 제시할 싱크탱크 '한겨레 경제연구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BRI@한겨레 경제연구소는 전문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성장과 분배 양쪽 모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소는 이를 위해 ▲지속 가능경영 연구 ▲경제교육 연구 ▲미디어 경영 연구 등 세 가지 연구 분야를 내세웠다.
지속가능경영 연구 분야에서는 구체적으로 한국 기업이 국제경쟁력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갖추라는 시대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연구하고 해법을 제시한다.
또 경제교육 연구 분야에서는 재테크 중심의 기존 경제교육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경제 체제에
걸맞은 국민 경제의식을 연구, 대안을 내놓는다.
마지막으로 미디어 경영 연구 분야에서는 급변하는 환경으로 전환기를 맞은 한국
신문산업의 잠재력을 연구,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전략을 세운다.
연구소는 이 밖에도 우리 경제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다른 연구분야도 계속 개척해, 국내 독자와 기업에 기준점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원재 한겨레 경제연구소장은 "연구소는 정부,
학계, 재계, 시민사회 등 우리 사회 각 부문의 지식을 모아 연구 성과를 만들어내는 '지식 허브형 연구기관'을 지향한다"며 "앞으로 관련 분야
연구제안을 적극적으로 받아 연구활동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소는 앞으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위해 관련 분야 연구원을
지속적으로 충원할 예정이다.
김연기 (yeonki75) 2007-02-28 00:26 ⓒ 2007 Ohmy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