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I 뉴스
2009-04-23
현대그룹이 경영에 ‘저탄소 녹색성장’ 개념을 접목시킨 ‘그린(Green) 경영’에 나선다. 현대그룹은 6일 “현정은 회장이 최근 사장단 회의에서 ‘그린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자’고 주문한 데 따라, 계열사들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현대상선은 올해 선박의 환경설비 보완에 140억원을 투자한다. 무독성인 ‘실리콘 도료’로 선박을 새로 칠해 해양오염을 막고, 선박의 프로펠러 효율 개선 장치를 달아 추진력을 3~5% 높일 계획이다. 컨테이너선의 이산화탄소, 황산화물 등 대기 오염물질 배출량도 감축하기로 했다.
황예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