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I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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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옌 로안

[사회적 경제] 아시아 청년 사회혁신가 국제포럼

아시아 5개국 청년 사회혁신가들이 3일 서울을 찾는다. 서울시와 한겨레신문사가 공동으로 여는 국제포럼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청년, 아시아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국내 청년 사회혁신가들과 함께 이틀 동안 가슴을 열고 지혜를 나눈다. 이번 포럼에 참여하는 10명에게 물었다. 그들이 어떤 삶과 세상을 소망하는지. 이현숙 한겨레경제연구소장, 한선경 씨닷 공동대표 hslee@hani.co.kr

※아시아 청년 사회혁신가 국제포험 인터넷 생중계: 7월3일 오후 2~6시 라이브서울(tv.seoul.go.kr)

1. 지금 하는 일은? 
2. 왜 하나? 
3. 지금 바라는 건?

베트남

응우옌 로안

블룸 마이크로벤처스 대표

1 공정여행과 마이크로파이낸스(소액대출)를 결합한 사업을 하고 있어요. 여행자들은 베트남 농촌지역을 직접 체험하고, 그 수익으로 지역 여성에게 소액대출을 제공하는 거예요.

2 대학 졸업 뒤 1년가량 관광업에 종사했어요. 관광객들이 쓰는 돈이 지역주민들에게 돌아가지 않은 현실을 알게 됐죠. 이 문제의 해결책을 찾던 중에 영국 대학생들이 시작한 이 사업을 알게 됐죠.

3 지역주민들이 직접 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요. 그래서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플랫폼이 중요해요. 공정여행을 하는 아시아 사회적기업가들과 교류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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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키에우 오아인

팜 키에우 오아인

소셜이니셔티브진흥센터(CSIP) 창립자·대표

1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민간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어요. 5년 동안 사회적 기업 52곳을 키워 20만여명의 취약계층이 혜택을 입었어요.

2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 오래 일했어요. 아일랜드 기업가이자 자선가인 디클랜 라이언 이야기에 끌려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어떤 변화를 추구해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했죠. 베트남 사회적기업가 40명을 인터뷰하고 연구하면서, 사회적 기업이 우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3 사회적 기업 네트워크가 넓어지고 있어요. 지속가능한 관광과 농업, 청(소)년 관련 사회적 기업들과의 교류를 기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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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페르난데스 루이스

필리핀

리스 페르난데스 루이스

랙스투리치스 창업자·대표

1 빈곤층 여성들을 수공예 패션 장인으로 키우고 있어요. 이들이 직접 짠 직물로 업사이클링 패션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죠.

2 어머니가 선교사라 어릴 적부터 필리핀 사람들의 빈곤한 삶을 직접 보며 자랐어요. 사회를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늘 고민했어요. 대학 때 참여한 프로젝트에서 쓰레기매립장 근처에서 가난하게 살아가는 여성 수공업자들을 만나 지금의 사업을 시작하게 됐죠.

3 대량생산과 아웃소싱을 하지 않는다는 두 가지 원칙을 지켜가며 사업을 넓혀가고 있어요. 한국에서도 우리의 가치와 철학을 함께하는 사업 파트너를 만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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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바르케스

조엘 바르케스

블러드 도너스 네트워크 창업자ㆍ대표

1 헌혈자를 찾지 못해 목숨을 잃는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헌혈 기부자 네트워크를 만들었어요. 웹이나 스마트폰 앱으로 혈액형이 맞는 헌혈자를 빠르게 찾을 수 있어요.

2 몇 년 전 뎅기열에 걸렸는데 수혈을 받지 못해 생사를 넘나드는 경험을 했어요. 필리핀에는 제대로 된 수혈 시스템이 없거든요. 헌혈자와 수혈이 필요한 사람을 연결하는 일이 꼭 필요했죠. 그래서 정보기술로 누구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앱을 만들었어요.

3 초기 사회적기업이라 다양한 투자자 확보와 다른 기관들과의 네트워킹이 중요할 것 같아요. 한국과 다른 아시아 참가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많이 배우고 싶어요.

포럼 참석 위해 서울 찾은 10인

헌혈 네트워크·산후 돌봄 서비스

소액대출시스템 등 다양한 활동

사회와 세계를 바꾸려는 포부

국경 넘는 아시아 공동체 차원

네트워킹과 교류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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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띠팟 수삼파오

타이

빠띠팟 수삼파오

오픈드림 창립자ㆍ대표

1 공익재단이나 민간비영리단체(NPO)를 위한 스마트폰 앱과 웹사이트를 개발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건강과 교육을 주제로 한 스마트폰 앱 등 모바일 콘텐츠와 웹 서비스 관련 콘텐츠들도 함께 만들고 있어요.

2 글로벌 기업의 엔지니어로 일했어요. 우연한 기회에 타이의 사회혁신 지원기관인 체인지퓨전의 설립자 수닛 슈레스타를 만나, 사회문제 해결에 정보기술의 유용성을 알게 됐죠.

3 사회문제에 대한 혁신적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업이 되고 싶어요. 건강·의료 정보를 나누는 닥터 미(Doctor me)와 성교육 게임앱 러브낫옛(LoveNotYet)이 이런 시도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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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닛 슈레스타

수닛 슈레스타

체인지 퓨전 창립자ㆍ대표

1 사회적 기업 발굴과 인큐베이팅, 투자를 돕고 있어요. 타이의 사회혁신을 위한 중간지원조직이죠. 정보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사업도 함께 진행하죠.

2 컨설팅 업체에서 일했는데 제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 같았어요. 친구들과 타이 북쪽 가난한 마을을 돕는 일을 시작했죠. 그 과정에서 사회적 기업을 알게 되었고, 지원기금을 만드는 일에도 참여했어요.

3 아시아 사회적 기업의 성장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 왔어요. 최근에는 성장기 사회적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했어요. 한국의 한 투자사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적기업의 타이 법인을 함께 만들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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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나탈리

인도네시아

크리스찬 나탈리

그리너레이션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매니저

1 재활용 가방을 만들고 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을 펼쳐 왔어요. 인도네시아의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확산을 위해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죠.

2 2005년 반둥에서 쓰레기장이 무너지면서 마을 주민 140명이 목숨을 잃었어요. 이 사고로 쓰레기 문제가 사회적 쟁점이 됐고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졌어요. 그즈음 본격적으로 시민 대상 환경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죠.

3 지역 안에서 파트너십을 맺어 제품의 생산부터 판매 유통이 모두 이뤄집니다. 지역 내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목표거든요. 우리의 속도에 맞춰 아시아와 세계로 나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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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 차햐디

로미 차햐디

언리미티드 인도네시아 공동창업자ㆍ대표

1 초기 성장단계에 있는 인도네시아 사회적 기업들을 돕고 있어요. 사업 초기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죠. 재정을 포함해 자원을 지원하고 사회적 기업 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어요.

2 교육컨설팅 사회적 기업 ‘프로 비지’를 11년째 운영하는 기업가이기도 해요. 기업 경험을 활용해 인도네시아 사회적 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려 이 일을 시작했어요.

3 아시아 청년 사회혁신가들의 다양한 협력이 생겼으면 해요. 특히 어느 한 국가나 기관에 한정하지 않고, 아시아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협력 프로젝트가 생기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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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 데쓰오

일본

가토 데쓰오

월드인아시아 창립자ㆍ대표

1 일본 최초의 소셜 캐피털을 운영하고 있어요. 일본과 아시아 사회적 기업들을 찾아다니며 투자를 해요. 동일본 대지진 뒤에는 도호쿠 지역 재건을 위해 활동하는 사회적 기업 인큐베이팅도 하고 있어요.

2 초등학교 때 천식과 공해병으로 3년 동안 요양을 했어요. 그때 어느 한 사회가 해결할 수 없는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3 아시아 국가를 개별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큰 공동체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해요. 한 국가에서 발생한 사회문제는 언제든지 국경을 넘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죠. 아시아 각국에서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그 혁신의 방법을 모으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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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오카 마코

요시오카 마코

마드레 보니타 창업자ㆍ대표

1 일본에는 출산 뒤 산모를 돌보는 서비스가 없어요. 산후우울증을 앓는 산모가 10명 중 1명꼴로 심각한데 말이죠. 이런 사회문제를 풀기 위해 출산 여성을 대상으로 산후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2 25살 때 첫째를 낳았어요. 출산 뒤 산모의 정신건강 회복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죠. 하지만 이런 사실을 사람들이 잘 모르기도 하고 지원도 전혀 없었어요. 제가 문제의 당사자였기에 바로 행동에 나섰어요.

3 더 많은 여성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공공서비스 편입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어요. 현재 일본 지역 50곳에서 매주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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