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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가칭)사회연대신용협동조합 창립총회
사회적 경제 기업과 종사자들 설립한 협동조합은행
설립동의자 169명, 3억원 출자로 창립총회 열어
“사회적 금융 생태계에 생기, ‘관계 금융’ 역할 기대”

3일 홀리데이 인 광주 호텔에서 열린 '(가칭)사회연대신용협동조합' 창립총회를 마무리하며 발기인과 설립동의자들이 함께 모여 응원구호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일 홀리데이 인 광주 호텔에서 열린 '(가칭)사회연대신용협동조합' 창립총회를 마무리하며 발기인과 설립동의자들이 함께 모여 응원구호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자조 금융의 주춧돌이 놓였다.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를 중심으로 사회적 경제 주체들이 모여 사회적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사회적 은행’ 설립에 나선 것이다. 지난 3일 광주광역시 서구 홀리데이 인 광주 호텔에서 열린 ‘(가칭)’사회연대신용협동조합(이하 연대신협) 창립총회에 참여한 발기인 및 설립동의자들은 사회적 경제 영역이 스스로 스스로를 돕는 정신을 일깨우게 하는 각별한 자리였다고 입을 모은다.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인천 남동구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에서 “사회연대신협이 신협 운동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국외 사회적금융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장(광주 광산구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식인가를 앞둔 사회연대신협이 성공하기 위해 애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강은미 의원 역시 “사회연대신협 설립을 계기로 사회적 금융과 사회적 경제가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협동조합, 참 좋다>의 저자이기도 한 김현대 한겨레신문사 발행인은 “협동조합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협동조합들끼리 협동해야 하고, 그 협동을 이끄는 심장 구실을 하는 것이 신협으로 대표되는 협동조합 금융”이라고 강조했다. 문석진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장(서울 서대문구청장)은 “사회적 경제가 발전한 선진국들은 예외 없이 각 지역과 국가의 특성을 반영한 사회적 금융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지방정부들도 연대의 정신으로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3일 ‘(가칭)사회연대신협' 창립총회에 참석한 인사들이 응원 구호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윤재영 광주웨슬래신협 이사장, 박우영 신협중앙회 이사, 이병학 한국자활복지개발원장, 김기태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 강은미 정의당 국회의원, 유영우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상임대표, 김현대 한겨레신문사 발행인,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강태 전국협동조합협의회 상임대표, 남궁청완 신협중앙회 이사
3일 ‘(가칭)사회연대신협' 창립총회에 참석한 인사들이 응원 구호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윤재영 광주웨슬래신협 이사장, 박우영 신협중앙회 이사, 이병학 한국자활복지개발원장, 김기태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 강은미 정의당 국회의원, 유영우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상임대표, 김현대 한겨레신문사 발행인,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강태 전국협동조합협의회 상임대표, 남궁청완 신협중앙회 이사


연대신협은 아직 금융위원회의 정식인가를 앞두고 있다. 30인 이상의 발기인이 정관을 작성해, 창립총회의 결의를 받아 신협중앙회를 거쳐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는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 169명의 설립동의자로부터 약 3억원의 출자금이 모인 상황에서 진행된 3일 창립총회엔 97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으며, 정관과 임원, 사업계획 등의 승인을 받았다.


총회는 △임시의장(남궁청완 신협중앙회 이사) 선출, △성원보고 및 개회선언, △서기임명 △경과보고 △의사일정 확정(정관 승인의 건-임원 선출의 건-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폐회선언,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하정은 연대회의 사회적금융위원장의 1년여 동안의 경과보고와 강민수 연대회의 정책기획위원장의 정관 내용을 설명 후 정관이 승인되었다. 이날 총회를 통해 비상임 이사장으로 유영우 연대회의 상임대표가 선출됐으며, 비상임 부이사장으로는 조완석 한살림연합 상임대표, 비상임 이사로는 하재찬 연대회의 상임이사, 하정은 연대회의 사회적금융위원장, 주태규 통합지원기관전국협의회 상임대표, 신바다 사회적기업 자리 대표, 이승석 충남사회경제연대 상임대표가 선출됐다. 비상임 감사는 이진오 전 신협중앙회 인천경기지역본부 감독, 강민수 연대회의 정책기획위원장, 박준홍 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 기금운영위원회 위원으로 구성됐다.


설립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이상진 한국사회혁신금융 대표가 ‘사회연대신협 창립총회’에서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절차를 위해 무대에서 설명하고 있다.
설립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이상진 한국사회혁신금융 대표가 ‘사회연대신협 창립총회’에서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절차를 위해 무대에서 설명하고 있다.

설립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이상진 한국사회혁신금융 대표는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 승인 절차를 위해 무대에 올랐다. 이 대표는 “사회적 경제에 의한, 사회적 경제를 위한 은행”으로서 “연대와 협동에 기반을 둔 사회적 금융을 통해 사회적 경제 발전을 이끌어간다”는 미션을 강조하며, 5대 운영원칙을 준수해나갈 것을 선언했다. 5대 운영원칙은 “△사회적 경제 기업 및 종사자의 믿음직한 금융파트너 △사회적 경제와의 협동과 연대의 실현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기여 △조합원들의 능동적인 참여 보장과 민주적 운영 △사회적 금융 중개기관과 더불어 성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타 단위 신협과의 차별점, 단계별 성장전략에 이어 사업계획(신용사업, 복지사업, 조합원을 위한 공제사업 등) 및 조직 운영 계획과 수지예산(안)을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누리집(www.ksene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립총회 사회를 맡은 남궁청완 임시의장이 설립동의자 정원을 확인한 후 (가칭)사회연대신협 창립총회 개최선언을 하고 있다.
창립총회 사회를 맡은 남궁청완 임시의장이 설립동의자 정원을 확인한 후 (가칭)사회연대신협 창립총회 개최선언을 하고 있다.

강민수 연대회의 정책기획위원장이 ‘심의안건 1호. 정관 승인의 건’을 보고하고 있다.
강민수 연대회의 정책기획위원장이 ‘심의안건 1호. 정관 승인의 건’을 보고하고 있다.

임원으로 선출된 10명의 임원들이 조합원들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왼쪽부터 박준홍 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 기금운영위원회 위원, 강민수 연대회의 정책기획위원장, 신바다 사회적기업 자리 대표하정은 연대회의 사회적금융위원장, 하재찬 연대회의 상임이사, 주태규 통합지원기관전국협의회 상임대표, 이진오 전 신협중앙회 인천경기지역본부 감독, 이승석 충남사회경제연대 상임대표, 유영우 연대회의 상임대표.
임원으로 선출된 10명의 임원들이 조합원들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왼쪽부터 박준홍 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 기금운영위원회 위원, 강민수 연대회의 정책기획위원장, 신바다 사회적기업 자리 대표하정은 연대회의 사회적금융위원장, 하재찬 연대회의 상임이사, 주태규 통합지원기관전국협의회 상임대표, 이진오 전 신협중앙회 인천경기지역본부 감독, 이승석 충남사회경제연대 상임대표, 유영우 연대회의 상임대표.

(가칭)사회연대신협의 미션과 5대 운영원칙. 자료: (가칭)사회연대신협 창립총회 자료집
(가칭)사회연대신협의 미션과 5대 운영원칙. 자료: (가칭)사회연대신협 창립총회 자료집

글·사진 조현경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더나은사회연구센터장 gobogi@hani.co.kr

한겨레에서 보기: onebyone.gif?action_id=5ba2dea32580259bce3755e50d195a9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00226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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