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I와 함께 하는 블로그

  • 부동산 문제의 근원적 해법은?

    이현숙 | 2010.10.05

    부동산 시장을 살리겠다며 정부가 야심차게 내놓았던 ‘8.29대책’이 애꿎은 서민들만 잡고 있습니다. 매매시장은 살리지도 못하면서 되레 전셋값 상승만 더 부추겼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서울에서는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70%에 육박하는 지역도 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불확실한 집값 전망에 집을 사기보다 전세로 눌러앉는...

  • “위기 다시 오지만 살 길은 있다”

    이현숙 | 2010.09.16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를 정확하게 예측한 ‘위기의 예언자’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에서 지금이야말로 개혁이 꼭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합니다. 스티브 미흠 조지아대 부교수와 함께 쓴 이 책에서 그는 “여전히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데도 섣부른 낙관론이 제기되면서 개혁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 왜 일본에는 싱크탱크가 불가능한가?

    홍일표 | 2010.09.10

      이 글은 일본의 대표적 싱크탱크 연구자인 스즈키 다카히로(죠사이 국제대학대학원 객원교수)의 책 <일본에 민주주의를 일으켜 세운다(日本に「民主主義」を起業する : 自伝的シンクタンク論、第一書林、2007)내용 중 일부(pp.235-238)를 번역한 것이다.  지난 20년간 다양한 일본 싱크탱크들에 직접 참여하고,  운영해 오면서 스즈키 다카히로는 ...

  • 돈, 어떻게 바라봐야 하나?

    이현숙 | 2010.09.07

    우리 사회에서는 돈이 가장 위에만 꽁꽁 묶여 있습니다. 보험금 때문에 가족의 생명을 뺏는 등의 패륜적 범죄가 일어나는 것도 사회 전체적으로 돈이 한 군데 몰려 있기 때문입니다. 홍기빈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화'에서 불의 기운을 가진 돈은 아래에 풀어 돌게 해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돈을 쟁여 놓으면 사람도 돈도 망가지게...

  • 기업 책임 평가하는 아시아의 잣대 만들다

    김진경 | 2010.09.02

    8월 22일은 역사적인 날이었습니다. 한겨레경제연구소 뿐 아니라, 동아시아에서 기업의 사회책임경영(CSR)을 생각하는 전문가들에게도 그랬을 것입니다. 처음으로 한중일 CSR전문가들이 모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평가하는 공동의 기준을 마련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8월21일 인천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호텔에 한국·중국·일본 사회책임경영(CSR) 전문가들...

  • 중국의 눈으로 본 미국 싱크탱크의 ‘회전문’(2...

    홍일표 | 2010.09.02

    왕리리의 “중국의 눈으로 본 미국 싱크탱크의 회전문(원제 : 미국 싱크탱크의 회전문 ‘메커니즘)”의 후반부이다. 지난번 게재했던 글의 전반부가 미국 싱크탱크를 특징짓는 ‘회전문’ 메커니즘의 ‘기능’을 정리한 것이었고, 이번 후반부는 그러한 ‘회전문’ 메커니즘이 작동하게 되는 토대를, ̶...

  • 중국의 눈으로 본 미국 싱크탱크의 ‘회전문’(1...

    홍일표 | 2010.08.26

      이 글은 브루킹스연구소의 방문연구자로 있는 왕리리가 쓴 글로,  2010년 3월 17일 <사상고(思想库)>에 실린 것이다.  이미 왕리리의 글은 몇차례 번역, 소개한 바 있고, 바로 앞서 “중국과 미국의 싱크탱크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라는 글을 통해, 미국과 다른 중국 싱크탱크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 글은 중국 연구...

  • 둘이 버는 데 왜 빚에 쪼들릴까?

    이현숙 | 2010.08.24

    하버드대 법대교수인 엘리자베스 워런은 보험사 창립자인 딸과 함께 2003년에 쓴 에서 왜 둘이 버는 맞벌이 가정이 재정난을 겪게 되는 지 원인을 분석합니다. 저자는 열심히 일하고, 규칙에 맞게 살아온 미국 중산층 맞벌이 가정이 재정위기를 이유를 '자녀교육'과 '집'에서 찾습니다. 자녀에게 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더 좋은 교육을 시...

  • 누가 유기농을 멍들게 하는가

    김현대 | 2010.08.24

    세계의 유기농을 선도하는 캐나다 밴쿠버 주변을 이달 중순에 다녀왔다. 대산농촌문화재단과 한국을 대표하는 유기농업인 13명과 함께, 더없이 알찬 경험을 했다. 대규모 과수농장, 병충해 방지시설, 유통 매장, 도시농업 현장을 둘러보고, 가장 원칙적인 유기농을 실천한다는 역동 바이오(Bio Dynamics) 농장 한 곳을 방문했다. 주 정부와 농업연구...

  • 집값 하락세 속 ‘막차’ 조심!

    이현숙 | 2010.08.17

    요즘 집이 팔리지 않는다고 아우성입니다. 특히 새 집 입주를 앞두고 살던 집을 팔아야 하는 사람들은 속이 바짝 타들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무주택자들은 지금이 집을 살 적기인지 판단이 어려워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정부는 부동산담보대출 규제완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도대체 대한민국 집값의 향방은 어디로 가는...

  • 풍년에 시름하는 농민, “유기농이 답이오”

    김현대 | 2010.08.16

    흙살림의 이태근(52) 회장. 이태근과 흙살림은 한국 유기농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다. 유기농 운동 초기인 1990년대 초반, 한국형 유기농 기술의 체계적인 개발에 나섰다. 이태근이 세운 흙살림은 처음에는 연구소로, 그리고 사단법인으로, 주식회사로, 지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흙을 살리자. 흙살...

  • 오래된 노래 ‘동반성장’ 부활의 조건

    이현숙 | 2010.08.10

    얼마 전 이명박 대통령은 사상 최고치의 실적을 내고 있는 대기업에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정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양극화 문제를 풀기 위해 여러 가지 대책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마치 오래된 노래를 다시 듣는 것 같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나 불공정 하도급 거래를 막기 위한 제도나 제재는 이전 정부들...

  • 미국을 대하는 중국의 ‘이중적’ 태도

    홍일표 | 2010.08.05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 가운데 하나인 <새로운 미국재단(New American Foundation)>의 스티븐 클레몬스가, 지난 7월 22일 <외교(The Diplomat)>에 게재한 글이다. 중국에 잠시 체류하는 동안 중국과 미국의 정책결정자들이 서로를 어떻게 달리 이해하고 있는가에 대한 강렬한 경험을 하게 된 후 쓴 글이라고 한다(미국 싱크탱...

  • 세상을 바꾸기 위해 꼭 필요한 것

    이현숙 | 2010.08.03

    얼마 전 최저생계비로 하루나기 체험에 나선 한나라당 국회의원의 체험수기가 네티즌 입방아에 올랐습니다. 그는 식비 6300원으로 쪽방에서 한 세끼의 식사를 황제의 식사처럼 맛있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하루가 아닌 1주일, 1년, 아니 어쩌면 평생을 이렇게 산다고 한 번이라도 입장을 바꿔 생각했다면 이런 말을 했을까요? 아이들만큼이나 ...

  • 중국과 미국의 싱크탱크 :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

    홍일표 | 2010.07.29

    브루킹스연구소의 방문연구원으로 있는 왕리리(王莉丽)의 글이다. 미국 싱크탱크와 중국 싱크탱크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명쾌하게 분석하면서, 중국 싱크탱크의 향후 발전전망을 명쾌하게 서술하고 있다. 본래 2008년 10월 23일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열렸던 <중국의 싱크탱크 : 성장하는 영향력과 정치적 한계>라는 토론회에서 영어로 발표된 것이나...

  • 돈버는 농업?

    김현대 | 2010.07.28

    누가 농민을 죽이는가? 지난 15일 <중앙일보>에 실린 칼럼 제목이다. 우리 헌법 121조의 ‘경자유전’(耕者有田) 조항을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경자유전 때문에) 나이든 농민들이 제값에 농지를 팔고 출구전략을 구사할 마지막 기회가 막혔다”고 주장했다. 도시인과 기업의 농지 매입을 허용하면 농지 값이 오를 것이고, 그러면 고령의 영...

  • 한국 기업 생태계, 지각변동을 맞다

    서재교 | 2010.07.26

    60년대 말부터 70년대 초반까지 독일, 80년대 초반 일본에 이어, 바야흐로 세계 제조업 최강국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한국의 꿈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부품업체로부터 무르익어가고 있다.

  • ‘박세일 총리’와 국책연구소 재편시나리오

    홍일표 | 2010.07.22

    요즘 가장 언론에 많이 오르내리는 정부부처를 꼽으라면 아마 ‘총리실’일 것이다. 민간인 사찰의혹에서부터 ‘세종시’ 총리라는 비아냥을 받았던 정운찬 총리 후임에 관한 얘기까지, 말그대로 뒤숭숭하기 그지없는 분위기인 듯 하다. 다음 총리후보로 거론되는 여러 사람 가운데 한명이 박세일 서울대 교수이다. 만약 박세일 ...

  • 인구 4만 산골에 박물관 20곳…한해 관람객 100만 돌파

    김현대 | 2010.07.21

     [지역산업 현장을 가다] 강원 영월 » ‘지붕 없는 박물관 고을’ 영월에는 특색있는 볼거리들이 여럿 있다. 사진은 아프리카미술박물관. 영월군 제공 새 임기를 시작하는 시장과 군수들에게 가장 어려운 숙제는, 역시 경제다. 산업 공동화와 인구 감소의 악순환을 겪고 있는 중소도시와 농촌지역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그래서 새로운 지역발전의...

  • 장애인을 자립시킨 착한 콩나물

    서재교 | 2010.07.21

    허울뿐인 '우리'가 아닌 진정한 우리를 만드는데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강화도 우리마을에서 그 대안을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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