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사회
활동적 장년 ‘액티브 시니어’
축적한 경험과 역량 바탕으로
새로운 일 배워 파트타임 활동
서울시 ‘50+ 인턴십’으로 지원
“경제적으로 도움 되고 보람도”

소비와 문화활동도 적극적
나이보다 5~10년 젊다고 생각
자신에 대한 투자 아끼지 않아
125조 지갑 겨냥 마케팅 치열
“그들의 선택이 시장 뒤흔들 것”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찾아가는 우리동네’의 자영업반장으로 활동 중인 김길영(65)씨가 젊은 창업자를 찾아가 상담하던 중 돌아보며 웃고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제공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찾아가는 우리동네’의 자영업반장으로 활동 중인 김길영(65)씨가 젊은 창업자를 찾아가 상담하던 중 돌아보며 웃고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제공


“오늘의 노인은 어제의 노인과 다르다.” 미국 시카고대 노화심리학 분야의 저명한 교수였던 버니스 뉴가튼이 저서 <나이 듦의 의미>(The Meanings of Age)에서 한 말이다. 그는 정년을 기점으로 70대 중반까지를 ‘젊은 노인’(young old)으로 구분했다. 미국에서는 이 세대를 ‘액티브 시니어’라고 부른다. 국내에선 한창 은퇴기에 접어든 베이비붐 세대(1955~63년생)가 여기에 해당한다.

금융회사에서 31년 동안 일했던 김길영(65)씨는 은퇴 뒤 지난 5월부터 서울시 산하 중장년층 지원재단인 ‘50플러스(+)’의 인턴으로 일한다. 1955년생인 그는 한국전쟁 직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의 맏형 격이다. 전후 세대들이 흔히 그렇듯 그 역시 험난한 인생 역정을 겪었다. 외환위기 사태로 퇴직한 뒤 증권회사 투자상담직을 거쳐 보험회사에서 영업을 했다. “서너달 지나 인맥이 동이 날 즈음 보험 영업 은어로 ‘빌딩타기’를 했죠. 빌딩 맨 위층에서부터 사무실을 죽 훑으며 내려오는 거예요. 그러다 쫓겨나기도 하고….”

이렇게 쌓인 경험은 지금의 그를 있게 한 밑거름이 됐다고 한다. 금융권에서 은퇴한 뒤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지금의 서울시50플러스센터)의 문을 두드렸고, 강사 선발 과정에 지원해 재무컨설팅 강의도 하게 됐다. 지금 그가 참여하는 ‘서울50+ 인턴십’은 50대 이후 신중년층을 위한 파트타임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른바 ‘50플러스’ 세대가 새로운 분야에서 일을 배우는 동시에 이전까지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인생 2막 두번째 경력을 개척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는 여기서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찾아가는 우리동네’의 자영업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의 사업 운영 상태를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조언을 해주는데, 월 57시간 활동하고 52만5천원을 받는다. 김씨는 “많은 건 아니지만 경제적으로 조금 도움도 받고 인생의 보람도 찾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몇가지 일거리를 갖고 있는 그에게는 이처럼 파트타임 형식으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현장에 나가면 배우는 게 더 많습니다. 저의 금융 경험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걸 절감하죠. 그만큼 현실은 혹독합니다. 중요한 건 숨지 말고 스스로 바깥으로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누가 불러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먼저 다가서라는 거죠.”

김씨 같은 베이비부머들은 산업화와 민주화의 주역으로도 불린다. 이전 세대에 비해 어느 정도 경제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은퇴한 뒤 소득과 자아실현, 삶의 보람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이들이 많다. 한편에선 격동의 세월을 숨 가쁘게 살아온 만큼이나 자부심이 강하지만, 은퇴 세대를 향한 사회의 시선이 호의적이지만은 않다. 직장에서는 젊은 세대로부터 권위적이고 나이 든 사람을 뜻하는 ‘꼰대’로 불리기도 하고 사회 일각에선 한물간 사람들로 취급되기도 한다. 이런 시선에는 은퇴를 긍정적이기보다 부정적으로 보는 사회적 편견이 깔려 있다.

평균수명이 길어져 ‘100세 시대’를 내다보고 인생 2모작을 넘어 3모작을 준비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요즘은 ‘은퇴’(retire)를 사회생활에서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타이어를 갈아 끼우고(re-tire) 다시 달린다’는 적극적인 의미로 해석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특히 신중년층은 자신이 실제 나이보다 5~10년 젊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문화활동에 나선다는 점에서 기존 실버 세대와 뚜렷하게 구분된다.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액티브 시니어’를 대체할 우리말로 ‘활동적 장년’을 선정했다. 국립국어원은 ‘뛰어난 체력과 경제력을 갖추고 있어 퇴직 후에도 사회적으로 왕성한 문화활동과 소비활동을 하는 장년층’이라고 풀이했다. 액티브 시니어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왕성한 소비를 꼽을 수 있다. 이들은 보유한 자산과 소득을 바탕으로 이전 노년층과 달리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신중년 세대의 도시재생 관련 창업을 돕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점프업5060’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제공
신중년 세대의 도시재생 관련 창업을 돕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점프업5060’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제공

액티브 시니어의 등장은 실버산업 차원에서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다. 베이비붐 시기에 태어난 세대는 대략 700만명에 이른다. 최근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액티브 시니어는 70대 후반까지 그 외연을 확장 중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액티브 시니어가 본격적으로 실버층으로 진입하는 올해부터 이들의 소비시장이 12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침체된 내수시장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액티브 시니어가 소비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자 이들을 겨냥한 타깃 마케팅도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젊은 주부들이 주 고객이었던 홈쇼핑은 신중년층을 붙잡기 위한 상품 편성에 팔을 걷어붙였고 백화점에서도 구매력 높은 이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공을 들이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020년 세계경제 대전망’에서 “65~75살 젊은 노인들의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그들의 선택이 앞으로 소비재, 서비스, 금융 시장을 뒤흔들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한국 액티브 시니어들은 그들의 부모 세대처럼 무조건 아끼며 살기보다는 자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비하며 하고 싶은 것을 실현하려는 욕구가 크다”고 분석한다.

베이비부머는 1980~2000년 사이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의 부모 세대이기도 하다. 실용주의적이고 자유로운 성향을 지닌 자녀 세대를 둔 만큼이나 때론 보수적이면서도 리버럴한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이전 세대와 확연히 구분되는 지점은 디지털 미디어를 적극 활용한다는 것이다. 5060세대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률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른바 ‘테크노 부머’라 불릴 만큼 모바일 기기에 능숙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관심사와 일상을 전세계 다양한 세대와 공유하는 데 익숙하다. 식당 일을 하다 뒤늦게 시니어 모델로 나선 김칠두(65)씨를 비롯해 재단사 출신의 패셔니스타 여용기(67)씨, 유튜브 개설 2년여 만에 구독자 수 100만명을 넘긴 박막례(73)씨 등은 대표적인 액티브 시니어들이다.

그러나 신중년, 신노년이라고 해서 누구나 ‘액티브 시니어’인 것은 아니다. 은퇴 전 미리 노후에 대비하고 은퇴 뒤에도 젊은 세대 못지않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설계할 때만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지난 5월 ‘하나금융그룹 100년 행복연구센터’가 생애 주된 직장에서 물러난 50~64살 남녀 도시생활자에게 노후준비 현황을 물어봤더니, 8.2%만이 ‘노후자금이 충분하다’고 답했고, 3명 중 2명(66.0%)은 부족하다고 답했다. 퇴직자들은 평균 생활비로 월 252만원이 들어간다고 했는데, 이들의 가장 큰 걱정(복수응답)은 ‘앞으로 늘어날 의료비’(71.7%)와 ‘노후자금 부족’(62.0%)이다. 여기에 ‘자녀의 결혼비용’(56.2%)까지 더해지면 노후 압박감은 더 클 수밖에 없다. 직장에서 물러난 사람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경제활동을 더 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도 대부분 이런 이유에서다. 퇴직자에게 노후준비는 아직 끝내지 못한 숙제인 셈이다.

홍대선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연구위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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