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사회

‘지방소멸’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은 시대다. 지금의 인구 감소 추이로 볼 때, 앞으로 30년 이내 전국 읍·면·동 10곳 중 4곳은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무엇보다 청년층이 지속적으로 빠져나가는 농촌만큼 소멸 징후를 체감하는 곳은 없을 것이다. 한편에선 귀농·귀촌 인구의 증가, ‘워라밸’과 ‘5도2촌’의 생활양식을 추구하는 사회적 트렌드의 변화로 농산어촌의 가능성에 주목하는 이들이 있다. 지역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하고 삶의 터전을 일구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은,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가 아닐 수 없다.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함께 최근 농산어촌으로 들어간 청년들과 베이비부머들을 통해 농산어촌이 처한 현재와 미래, 농정 방향, 과제 등을 짚어보는 공동기획을 마련했다.

경북 의성군 다인면에서 딸기 농사를 하고 있는 청년농부 안혜원(왼쪽)씨가 5일 자신의 농장에서 같이 일하고 있는 오빠와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의성/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경북 의성군 다인면에서 딸기 농사를 하고 있는 청년농부 안혜원(왼쪽)씨가 5일 자신의 농장에서 같이 일하고 있는 오빠와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의성/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20220117500383.jpg

딸기농장 ‘워니팜’ 안혜원 대표

대학서 원예 전공, 정책지원 힘입어 창농

“일손 부족하고 아직 자금 문제 등 남아

새해 강추위가 이어지던 지난 5일 오후, 경북 의성군 다인면 들녘에 자리잡은 딸기농장에서 출하 작업이 한창이다. 갓 따낸 딸기를 크기별로 분류하고 상자에 넣는 선별 작업으로 바쁜 손을 놀리던 안혜원(28)씨는 “주문 물량을 맞추려면 오늘은 잠시도 쉴 틈이 없다”고 말했다. 딸기농장 ‘워니팜’ 대표인 안씨는 영농 3년차에 접어든 ‘청년 농부’다. 안씨는 2019년 9월 의성군민이 됐다. 도시에 살던 그가 시골로 온 것은 의성군 청년농업 지원사업의 하나인 ‘스마트팜 교육’에 참여하면서다. 안 대표는 “대학에서 원예학을 전공하기도 했고 딸기 재배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교육을 받고 창농하는 일을 저질렀다”고 했다.

안씨 농장은 2천㎡ 규모다. 첫해 작황은 변변치 못했다. 공교롭게 올겨울 딸기값은 크게 치솟았다. 이상기온과 병충해로 인해 딸기 모종이 좋지 않아 수확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안 대표는 “수확한 딸기는 대구 공판장(경매)으로 대부분 보내는데 최근에는 택배 주문이 늘었다”고 말했다. 안씨가 창농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경북도와 의성군의 정책자금 지원이 뒷받침이 됐다.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사는 시골 마을에 도회지 처녀가 정착하는 데는 마을 이장을 비롯한 이웃 어르신들의 도움도 큰 힘이 됐다. 그러나 아직은 부족하고 힘든 점투성이다. 안씨는 “일손이 부족할 때 가장 힘들고, 아직 판매와 자금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안씨가 정착한 의성군의 인구는 5만명을 약간 넘는다. 저출생·고령화율이 높아 인근 군위군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적인 인구소멸위험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의성군 인구는 2000년(7만6327명)에 견주면 34%나 줄었다. 지난해 말 주민등록 기준으로 의성군 출생자는 171명, 사망자는 921명으로,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의 5배를 넘었다. 최근 5년간 초·중·고 5개 학교가 폐교됐고 65살 이상 고령 인구는 전체 군민의 43.1%로 전국 최고치다.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직면한 곳이지만, 의성군이 2019년부터 시작한 ‘지역재생’ 전략에 힘입어 도시에 살던 20~30대 청년층 유입이 늘어나면서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다.

수제맥주 공방 차린 김예지 대표

대구서 태어나 서울 직장 다니다 귀촌

“일과 쉼의 균형에 주목한 청년창업 많아”

2020년 6월 의성 안계면에 수제맥주 공방 ‘호피 홀리데이’를 차린 김예지(31)씨는 귀촌 3년차다. 이 공방은 맥줏집을 겸한, 요즘 유행하는 말로 젊은 감성의 힙한 공간이다. 낮에는 양조 체험 위주로 운영되고, 저녁에는 주민들의 쉼터 구실을 하는 셈이다. 대구에서 태어난 김씨는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가 의성에 정착했다. 도시에 살던 그가 귀촌을 결정한 것은 맥주의 원료인 홉 농사를 짓는 농장 부부를 만난 것이 계기가 됐다. “저처럼 창업을 위해 귀촌한 또래들이 많아 놀랐어요. 농촌이기에 가능한 일과 쉼의 균형에 주목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김씨는 양조의 꿈을 키우기 위해 누리집(홈페이지)도 만들었다. 요즘은 서울과 대구 등지에서 강의 요청이 많아 일상이 바빠졌다고 한다.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귀촌한 김예지씨가 경북 의성군 안계면 수제맥주 공방에서 일하는 모습. 김예지씨 제공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귀촌한 김예지씨가 경북 의성군 안계면 수제맥주 공방에서 일하는 모습. 김예지씨 제공

귀농과 귀촌 하면 으레 영농을 떠올리지만, 농촌에는 농사일 말고도 다양한 선택지가 열려 있다. 실제로 도시에 살다 시골로 농사일을 하기 위해 들어오는 경우는 드물다. 의성만 해도 농업 이외 다른 일에 종사하는 청년들이 많다. 협업농장 운영을 비롯해 완구·가구 제작, 수제돈가스 레스토랑, 디저트 전문점, 도농 청년 간 교류사업까지 다양하다. 최근에는 요가 교습을 하는 곳과 애견 수제간식을 판매하는 곳도 등장했다. 출신 지역도 서울과 부산, 대구, 울산 등 각양각색이다.

농촌체험 프로그램인 ‘청춘구 행복동’(의성 살아보기) 프로젝트를 기획·진행 중인 장명석(30) 메이드인피플 대표는 자신도 2년 전 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의성군민이 됐다. ‘청춘구 행복동’은 도시 청년들이 시골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지역과 함께 살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청년공동체마을이다. 그는 “감성에 휩쓸려 시골로 내려온 게 아니다. 지역의 전통 자원과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잘 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 청년들이 시골로 주소를 옮기고 정착을 시도하는 것을 정책지원 효과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청년들이 지역에서 자리잡는 건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현지에선 못마땅한 시선들도 존재한다. ‘시골로 와서 얼마나 버티겠냐’, ‘스마트팜 한다고 땅값만 올려놓은 거 아니냐’는 눈길도 있다. 그럼에도 장 대표는 “청년들이 시골로 온 것은 농촌의 잠재력과 가능성에 주목했기 때문”이라며 “지원을 통해 들어오기는 했지만 공동체를 만들어 뿌리를 내리고 싶다”고 했다.

경북 의성군 안계면 청년공동체마을 1, 2기 입주동민들. ‘행복구 청춘동’ 제공
경북 의성군 안계면 청년공동체마을 1, 2기 입주동민들. ‘행복구 청춘동’ 제공

‘인구소멸’ 의성, 귀농·귀촌 활기

일자리·주거·복지·문화 등 기반

3년 사이 도시 청년 140여명 정착

기초 단위의 여느 지방자치단체처럼 의성군도 한때 저출생·고령화 심화→지역경제 침체→일자리 감소→청년 유출이라는 이른바 ‘소멸의 악순환’에 빠져 있었다. 유정규 의성군 이웃사촌지원센터장은 “악순환을 끊어내고 지속가능한 의성을 만들기 위해서는 ‘소멸 사이클’을 ‘재생 사이클’로 전환하는 게 필요했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먼저 기존의 ‘지역개발’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재생’ 전략으로 정책의 틀을 바꿨다. 경북도와 함께 2019년부터 의성 서부권의 거점지역인 안계면 일대에 일자리와 주거, 복지, 주민공동체가 두루 갖춰진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농촌체험 프로그램인 ‘의성 살아보기’를 통해선 지역 탐색에 나선 청년들을 불러들였다. 처음 15명을 모집했더니 도시 청년 75명이 신청했고 두번째 모집에는 115명이 몰렸다. 2019년 초부터 지난해까지 140명이 넘는 도시 청년들이 안계면을 비롯한 서부의성에 주소를 옮기고 정착했다.

의성군은 의료와 교육 문제를 비롯한 생활 여건이 개선되면 지금보다 외부 유입이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에는 안계면 중심지에 있는 시장터에 레저, 쇼핑, 문화, 청년창업공간, 공공서비스가 가능한 복합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유 센터장은 “많은 지자체들이 청년유입 정책을 펼치고도 효과를 못 보는 것은 분절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라며 “일자리와 주거·문화·의료·복지·교육 등 지역 정착에 필요한 기반을 통합적으로 구축해야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의성/홍대선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센터장 hongds@hani.co.kr

20220117500381.jpg


서비스 선택
댓글
로그인해주세요.
profile image
powered by SocialXE
List of Articles

“완주의 ‘사회적 경제’가 우리 가족의 귀농귀촌 이끌었어요”

② 사회적 경제와 귀농귀촌 농산물 생산자-소비자 직접 연결 한국의 ‘로컬푸드 성지’ 명성 얻어 ‘사회적경제 성지’ 업그레이드 도전 4년 전 ‘소셜굿즈 프로젝트’ 출범 협동조합·공동체 등 320여개 지역사회·구성원 촘촘하게 ...

  • HERI
  • 2022.06.20
  • 조회수 1313

농촌도 온실가스 배출 만만찮아…‘퍼머컬처’ 농법으로 해법 찾기

① 탄소중립 ‘씨앗’ 심는 귀촌 농민 6월10일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평화마을 짓자’의 밭지킴이 최정분씨가 풀을 뽑고 있다. 이춘재 선임기자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는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온실가스에는 이산화탄...

  • HERI
  • 2022.06.17
  • 조회수 1756

유기농으로 땅의 힘 키워, 탄소흡수 늘리는 ‘생태정원’ 가꾸죠

① 탄소중립 ‘씨앗’ 심는 귀촌 농민 파주 ‘평화마을 짓자’ 30대~70대 교사·예술가 등 귀농 농약·화학비료 물론 비닐도 안써 지속가능 ‘퍼머컬처’ 농법 경작 아산 ‘예꽃재 마을’ 태양열·지열로 전기 만들고 난방 에너지 ...

  • HERI
  • 2022.06.17
  • 조회수 1197

가사근로자법 시행되지만…플랫폼 중개업체 시장 잠식 우려

6월16일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 시행 일반 노동자로 법적 지위 얻었지만 직접고용에 따른 서비스요금 상승으로 자본력 풍부한 플랫폼기업과 경쟁 상황 “공익성 있지만 영세한 협동조합은 신뢰와 전문성으로 경쟁력 확보하고 ...

  • HERI
  • 2022.06.13
  • 조회수 1297

‘그림자’ 굴레 벗은 가사노동자, 모두 위한 일자리로 안착하려면

16일부터 ‘가사근로자법’ 시행 정부인증 업체 통해 서비스 제공 땐 4대보험·최저임금·퇴직금 등 보장 이용자, 서비스개선·투명거래 기대 비용 부담은 늘 듯…세액공제 필요 비영리업체 지원해 공공성 강화를 ‘미인증업체’ 노동자...

  • HERI
  • 2022.06.07
  • 조회수 1174

“정권교체 5년마다 원전 확대-폐기 반복 땐 탄소중립 실패”

인터뷰/조영탁 한밭대 교수·전 전력거래소 이사장 에너지정책은 백년대계, 수십년 내다봐야 MB·문, 각각 신재생·원전 배제 ‘진영 편향’ 사회적 합의 없이 일방적 결정 ‘닮은꼴’ 새정부, 원전 재정립…‘최강국’ 목표는 과잉 2...

  • HERI
  • 2022.05.30
  • 조회수 1435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 전환, ‘분산형 전원’이 성패 가른다

석탄발전·원전 주도의 에너지 공급 중앙집중형 일방향 체계로 한계 직면 대안으로 떠오른 ‘분산형 전력시스템’ ‘마이크로그리드’ ‘가상발전소’(VPP) 등 세계 곳곳에서 실증연구·사업 진행중 전력사용 지역 인근서 생산·소비하며...

  • HERI
  • 2022.05.16
  • 조회수 1571

밀·옥수수 사재기·수출통제…우크라발 ‘식량전쟁’ 이제 시작일 뿐

밀 곡창지대 우크라, 전쟁 여파로 생산 급감 불가피 러시아는 ‘식량 무기화’ 움직임…중국 등은 곡물 사재기 한국, 곡물 자급률 20%…KERI “식량 고물가 지속될 듯”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세계 ...

  • HERI
  • 2022.05.09
  • 조회수 3139

우여곡절의 전속고발제 46년 역사

1976년 물가안정법 첫 도입 1980년 공정거래법에 승계 검찰 등 ‘고발요청제’로 보완 문재인 대통령도 폐지 공약 경성 카르텔은 폐지 합의 검찰개혁과 맞물려 백지화 전속고발제는 특정 정부기관에 소관 법률 위반행위에 대한 고...

  • admin
  • 2022.05.02
  • 조회수 1136

“공정거래 규제, 형벌보다 행정·민사 중심이 글로벌 스탠다드”

인터뷰/지철호 전 공정위 부위원장 형벌 남발 땐 기업 위축…경제분석 필수 헌재도 “전속고발제 유지 필요” 인정 ‘특사경’은 전속고발제 폐지보다 안좋아 검찰, 2018년 공정위 수사로 폐지 압박 기소한 1급 이상 간부 7명 중...

  • admin
  • 2022.05.02
  • 조회수 1517

파생금융상품의 덫…‘복잡한 투자 구조’ 고의였나?

전문가도 이해하기 힘든 투자구조의 파생금융상품들은 그 복잡성으로 인해 설계한 몇 사람 빼고는 판매자도 위험성을 모른 채 파는 경우가 많다. 사진은 특정금전신탁 상품의 불완전판매 논란을 빚고 있는 케이비(KB)증권. 연합뉴...

  • HERI
  • 2022.04.18
  • 조회수 1705

코로나 보상 50조 ‘윤석열 공약’ 위해 ‘국채 발행’ 할까?

윤 “코로나 보상 50조 추경” 공약 공약 지키려면 국채 발행 불가피 총리 후보자는 ‘재정건전성’ 강조 인수위도 국채 발행 부정적 시민사회단체 “국채 발행 안 하면 대선 공약 못 지켜” 윤 정부 복지공약 후퇴 우려 진보...

  • HERI
  • 2022.04.11
  • 조회수 1737

‘글로벌 게임 체인저’ ESG, 윤 당선자-경제계 ‘친기업’ 유착에 위기

[HERI 이슈] 블랙록, 삼성전자 탄소감축 지연 경고 HDC현산, 잇단 산재사고로 생사기로 ‘ESG시대’ 한국기업 리스크 잘 보여줘 경제단체들 중대재해법 완화 요청에 윤석열 당선자 화답하며 ‘친기업’ 기조 국제 흐름 외면하...

  • HERI
  • 2022.04.04
  • 조회수 1203

“재정 안정·보장성 강화는 함께 갈 두 바퀴…공통분모 넓혀야”

국민연금 개혁은 더 미룰 수 없는 과제 차기 정부 최우선 국정 현안으로 떠올라 재정의 지속가능성, 노후소득보장 강화 보험료율·소득대체율 조율에 성패 달려 “연금은 세대간 자원 배분 최적화 문제 미래불안 조장·세대 갈라치...

  • HERI
  • 2022.03.21
  • 조회수 1593

중대재해 발생한 기업 소유주 처벌 가능해졌다지만…

중대재해처벌법 1월27일 발효 인명사고에 ‘실질적’ 경영책임자 처벌 안전담당 이사 뒀어도 대표이사 책임 대검 “계열사 사장에게 업무 지시한 오너도 공범으로 처벌 가능” 현대제철, 삼표산업 첫 사례 되나 재계 “형사처벌이 ...

  • HERI
  • 2022.03.14
  • 조회수 2161

“주주자본주의 앞세운 경총의 노동이사제 반대는 시대착오적”

인터뷰│박태주 전 경사노위 상임위원 노동이사 서울시 도입 6년만에 전 공기업 확대 노동자 경영주체 인정·주주자본주의 종식 의미 ‘거수기 이사회’ 탈피…투명·민주성 개선 효과 국민 박수 받을만한 인상적 모범사례는 아직… ...

  • HERI
  • 2022.03.07
  • 조회수 1909

“짓지도 않고 아파트 파는 나라…이제 물건 보고 고를 때 됐다”

주택공급 촉진 위해 도입한 선분양제 일정기간 주택부족 해소에 기여했으나 부실시공, 허위·과장광고, 불법전매 등 40년간 각종 부작용·폐해 끊이지 않아 “짓지도 않고 파는 곳, 사실상 우리나라뿐 후분양제로 기울어진 시장 바로...

  • HERI
  • 2022.02.21
  • 조회수 1265

농산어촌, 디스토피아 탈출을 꿈꾸다

<농산어촌에서 새 삶을 일구다> ① 도시 청년과 지역의 공존 ② 귀농·귀촌과 베이비부머 ③ 농산어촌 재생 가능성과 과제 ‘한강의 기적’ 이뤘지만 삶의 질은 OECD 꼴찌 수준 공동체 소멸 위기에 내몰려 도시보다 합계출산율...

  • HERI
  • 2022.02.14
  • 조회수 1382

1700만 베이비부머, 도시를 떠나 농촌을 살린다

민주지산 속 오지 ‘영동 도마령마을’ 60대 중심 귀촌으로 9→42가구 전원생활 로망 구현 “스트레스 끝” 마을 생기 되찾고 주민 단합도 이뤄 산촌축제·마을기업 등 아이디어 분출 “베이비부머가 농촌문제 해법” 주목 도시민...

  • HERI
  • 2022.02.07
  • 조회수 1735

시골로 간 도시청년들…지역재생의 중심에 서다

‘지방소멸’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은 시대다. 지금의 인구 감소 추이로 볼 때, 앞으로 30년 이내 전국 읍·면·동 10곳 중 4곳은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무엇보다 청년층이 지속적으로 빠져나가는 농촌만큼 소멸 징후를 ...

  • HERI
  • 2022.01.17
  • 조회수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