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사회
⑥ ‘도심 텃밭정원’ 독일 클라인가르텐

채소 키우며 아이들 뒹굴고 어른 휴식처
집 근처 조성, 자연 그대로 소박함 즐겨

공공용지 평균 300㎡·전국 150만개 임대
사회적 약자 우선 배려…개방형으로 진화

코로나 팬데믹에 수요 계속 늘어나고
우크라 전쟁 여파에 농작물 재배 급증

“텃밭정원은 식량 공급원 그 이상의 가치
도시 생태환경 보존·공동체 융합 역할”
카를스루에시의 대표적 주거지인 암 앙거 지구에서 21년째 정원을 가꾸고 있는 노부부가 취재진을 보고 웃음을 짓고 있다.
카를스루에시의 대표적 주거지인 암 앙거 지구에서 21년째 정원을 가꾸고 있는 노부부가 취재진을 보고 웃음을 짓고 있다.

도시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농산어촌에서의 전원생활을 꿈꾸지만 실행에 옮기기는 쉽지 않다. 도시와의 접근성, 출퇴근의 불편함, 자녀의 등하교 문제 등 현실적 장벽 탓이다. 그러나 도시를 떠나야만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도시 지역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는 이른바 도시농업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도시민에게 여가와 휴식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생태적 환경을 보전해 공기를 정화하고 안전한 먹을거리와 귀농·귀촌 교육, 체험장으로도 주목받는다. 도시농업의 의미와 가치를 들여다보기 위해 독일의 대표적 도시농업인 ‘클라인가르텐’(Kleingarten)을 탐방 취재했다.

“걸어서 5분 거리, 여기선 전기도 필요 없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소박함을 즐기는 거죠.”


지난달 20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남서부의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 위치한 카를스루에시의 소정원 ‘클라인가르텐’에서 마르틴 말타(58)·디아나 말타(55) 부부는 너털웃음으로 이방인을 맞았다. 인구 30만명의 카를스루에는 도시 중앙의 궁전을 중심으로 조성된 방사형 도시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남서쪽으로 150㎞ 떨어져 있고, 도시 옆 라인강을 건너면 프랑스, 남쪽으론 스위스와 맞닿는 교통의 요충지다. 독일말로 클라인은 작은, 가르텐은 정원이라는 뜻이다. 도시 속 작은 정원, 우리의 도시 텃밭을 일컫는데, 용지는 대부분 시유지이거나 국공유지다. 말타 부부는 260㎡의 임대 텃밭에 콜라비와 파프리카, 호박, 당근 등 채소를 경작한다. 텃밭 곳곳에 나비가 좋아하는 다년생 꽃들을 심어놓았다. 디아나는 “아이들이 자라면서 뛰어놀고 뒹구는 공간이었는데, 이제는 몰려드는 곤충들을 관찰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독일 남서부의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 위치한 카를스루에시는 ‘클라인가르텐’이 가장 활발한 도시다. 주거지역인 아파트단지 옆에 텃밭 정원이 모여 숲을 이루고 있다. 카를스루에 클라인가르텐 협회 제공
독일 남서부의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 위치한 카를스루에시는 ‘클라인가르텐’이 가장 활발한 도시다. 주거지역인 아파트단지 옆에 텃밭 정원이 모여 숲을 이루고 있다. 카를스루에 클라인가르텐 협회 제공

라인가르텐은 이곳 카를스루에 지역에만 81개 단지에 1만개가 조성돼 있다. 베를린을 비롯한 독일 전체로는 1만4천개 단지에 150만개의 도시 속 텃밭 정원이 있다고 한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한 구획당 평균 넓이 300㎡ 안팎의 터에 연간 350~400유로(50만~6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임대 신청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클라인가르텐은 관상용 화초 재배가 많고 정원으로 가꾼다는 점에서 밭작물 위주로 경작하는 한국의 도시 텃밭과는 다르다. 가장 큰 차이는 한국에선 도시 외곽으로 차를 타고 가야 하는 반면, 독일은 걸어서 10~20분 거리의 주거지 근처에 있다는 점이다. 독일 연방건축법은 지방자치단체가 도시계획을 세울 때 일정 면적의 클라인가르텐을 포함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연방정부와 지방정부의 의지와 함께 강력한 법규가 도심 속 텃밭 정원을 존속시키는 비결인 셈이다.

클라인가르텐은 정원 동호인 조직이 주도하는 지역별 협회가 있고, 이 지역협회에서 공공용지를 임대받은 뒤, 이를 소속 단지협회와 회원들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임대 기간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용도 이외 사용은 엄격히 금지된다. 생산된 채소나 과일 등 농산물은 영리 목적으로 판매할 수 없다. 주거 용도로 사용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도 금지된다. 초기에 조성된 단지에는 상하수도 시설이 없어 펌프로 물을 길어올려 텃밭에 물을 줘야 한다. 매매나 양도는 할 수 없고, 고령의 부모가 직계자손에게 물려주는 것은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말타 부부의 정원은 1973년 이들의 부모가 임대받은 것이다. 부부는 여름엔 작물에 물을 주기 위해 매일, 요즘은 일주일에 서너차례 와서 휴식을 취하고 간다. 디아나는 “정원을 가꾸면서 쉬었다 가는데… 뭐 특별하지 않은 이런 게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구획마다 정원은 각양각색이다. 건너편 텃밭 정원은 화려한 꽃밭처럼 꾸며놓았다. 21년째 정원을 가꾸고 있는 70대 노부부는 “각자 취향대로 가꿀 수 있는 게 매력”이라며 “정원 바로 앞은 한국, 옆은 동유럽에서 온 이민자들이 가꾸는 텃밭”이라고 귀띔했다. 한 블록 건너서는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처인 비오톱이 조성돼 있다. 각종 곤충과 고슴도치, 심지어 도마뱀까지 서식할 수 있도록 생태 환경을 꾸며놓았다. 클라인가르텐 단지에서 희귀종 곤충과 생물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는 연구보고가 잇따른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말타 부부의 텃밭 정원은 자녀들이 뛰어놀며 성장한 곳이다. 260㎡ 규모의 임대 텃밭에 콜라비와 파프리카, 호박 등을 심어놓았다.
말타 부부의 텃밭 정원은 자녀들이 뛰어놀며 성장한 곳이다. 260㎡ 규모의 임대 텃밭에 콜라비와 파프리카, 호박 등을 심어놓았다.

무엇보다 클라인가르텐은 독일 사회가 공익적 가치와 지역사회의 융화를 위해 얼마나 공을 들이는지 잘 보여준다. 신규 회원 자격은 어린아이가 많은 가정과 장애인, 노약자에게 우선순위를 주고, 이민자 가정에도 우선적으로 임대권을 보장한다. 아이들에게는 자연의 놀이터가 되고, 은퇴자들에게는 귀농 경험과 소속감을 안겨주며, 다문화 가정까지 보듬어 공동체 융합을 도모하는 것이다. 이런 대단위 텃밭 정원은 주변 도시 기온을 3~4℃ 낮춘다고 한다. 파스쿠알레 뤼틴 클라인가르텐협회장은 “독일도 주거지 주변 땅값은 굉장히 비싸 여기서도 녹지를 밀어내고 개발하려는 욕구가 강하다”며 “클라인가르텐이 도시개발의 거센 바람을 막아내는 역할도 한다”고 했다.

다만 무기한 임대 방식이다 보니 일탈 행위도 심심찮게 일어난다. 타이어 야적장같이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무단 방치하는 경우다. 협회는 용도 이외 사용 사례가 적발되면 연방법에 따라 강력한 조처를 취한다. 회원 자격 박탈 등 제재를 가하거나 법무팀이 나서 소송도 불사한다. 위법 행위에 대한 엄격한 대응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지속가능한 도시농업 체제를 유지하는 근간이 되고 있는 것이다.

파스쿠알레 뤼틴 클라인가르텐협회장이 카를스루에시 암 앙거 지구의 텃밭 정원 단지에 설치된 펌프를 작동시키고 있다.
파스쿠알레 뤼틴 클라인가르텐협회장이 카를스루에시 암 앙거 지구의 텃밭 정원 단지에 설치된 펌프를 작동시키고 있다.

클라인가르텐은 15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19세기 중반 의사이자 교육자인 슈레버 박사의 주도 아래 햇볕 아래 채소 가꾸기를 강조한 것이 원조로 꼽힌다. 독일은 1, 2차 세계대전 패전 후 식량 사정이 나빠지자 도시민들이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공공용지를 보급했다. 초기 식량 공급원 역할을 하던 클라인가르텐은 다양한 식물과 작물이 자라면서 도시민들의 대표적인 여가·휴식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뤼틴 협회장은 “맑은 공기를 공급하고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도시의 오아시스’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복하는 상황에서 클라인가르텐은 갈수록 인기다. 올해 들어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물가가 치솟자 농작물 재배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곳 카를스루에 지역의 대기자만 5천명에 이르고, 신규 임대를 받으려면 몇년을 기다려야 한다. 최근 카를스루에시 협회는 비회원들에게도 문을 연, 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구획마다 쳐져 있던 울타리를 없애고 시민 휴식처와 아이들 놀이터를 확장했다. 이제 단지 내 공공용지는 누구든지 들어와 텃밭을 가꿀 수 있다. 다른 단지들도 이곳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있어 클라인가르텐은 회원 중심에서 점점 더 개방형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뤼틴 협회장은 “클라인가르텐은 식량 공급원 그 이상의 가치를 갖고 있다”며 “도심의 생태환경을 지켜 더 많은 시민들이 다원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를스루에(독일)/글·사진 홍대선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어젠다센터장 hongds@hani.co.kr



한겨레에서 보기 :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06106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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