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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노사기금재단·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공동 주최
노동과 시민사회 연대의 장 모색…9월 본행사 개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공공그라운드 001스테이지에서 노사기금재단(공공상생연대기금·금융산업공익재단·사무금융우분투재단·전태일재단)과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이 함께 노동-시민사회 연대 ‘솔라시(Sollaci, Solidarity of Labor and Civic Society)'의 시작을 알리는 ‘여는 포럼’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포럼 슬로건 ‘연대로 스며들다’ 피켓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공공그라운드 001스테이지에서 노사기금재단(공공상생연대기금·금융산업공익재단·사무금융우분투재단·전태일재단)과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이 함께 노동-시민사회 연대 ‘솔라시(Sollaci, Solidarity of Labor and Civic Society)'의 시작을 알리는 ‘여는 포럼’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포럼 슬로건 ‘연대로 스며들다’ 피켓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최근 윤석열 정부는 양대 노총에 이어 시민단체에 대해서도 전면적 회계감사를 실시하는 등 노조와 시민단체들을 불법·불순 세력으로 몰아가는 사정 정국을 조성하고 있다. 이에 노동과 시민사회 진영에서 노동운동과 시민사회 운동의 필요성을 국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연대에 나서 소통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때마침 노동과 시민사회의 연대의 장을 모색하는 포럼이 열려 주목된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공공그라운드 001스테이지에서 열린 ‘솔라시(Sollaci, Solidarity of Labor and Civic Society, 이하 솔라시): 여는 포럼’은 노동운동과 시민사회가 손을 맞잡고 성숙한 연대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짚어보는 자리였다. ‘솔라시’는 ‘노동과 시민사회의 벽을 허물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연대의 장을 새롭게 연다’는 취지를 담아 ‘노동-시민사회 연대’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조어다. 이날 행사는 노사기금재단(공공상생연대기금·금융산업공익재단·사무금융우분투재단·전태일재단)과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이 공동 주최했다.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공공그라운드 001스테이지에서 ‘솔라시(노동-시민사회 연대): 여는 포럼’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신필균 사무금융우분투재단 이사장, 윤정숙 녹색연합 대표, 김설 청년유니온 위원장.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공공그라운드 001스테이지에서 ‘솔라시(노동-시민사회 연대): 여는 포럼’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신필균 사무금융우분투재단 이사장, 윤정숙 녹색연합 대표, 김설 청년유니온 위원장.

인사말에 나선 솔라시 조직위원회 상임 조직위원장 이병훈 공공상생연대기금 이사장은 “우리 사회에 수많은 ‘연대’가 있었지만, 정파나 진영의 논리에 동원되는 용어로 소비되어 왔다”며, “솔라시는 노동현장과 시민사회 곳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연대의 문화와 토대를 만들어가기 위해 제안됐다”말했다.

신필균 사무금융우분투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다원주의 사회에서 민주시민으로 연대하려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솔라시의 취지에 공감했다. 두 번째 축사자로 나선 윤정숙 녹색연합 대표는 “노동과 시민사회 간 깊게 파여있던 연대의 싱크홀이 ‘솔라시’라는 만남의 장을 통해 메꿔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설 청년유니온 위원장도 축사자로 참여했다. 그는 “노동·시민·연대라는 단어가 더 이상 시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고, 나의 책임을 묻고 반성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공공그라운드 001스테이지에서 열린 ‘노동-시민사회 연대’ 일명 ‘솔라시'의 ‘여는 포럼’에서 신진욱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가 ‘노동·시민사회의 현황과 연대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공공그라운드 001스테이지에서 열린 ‘노동-시민사회 연대’ 일명 ‘솔라시'의 ‘여는 포럼’에서 신진욱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가 ‘노동·시민사회의 현황과 연대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첫번째 발제로 나선 신진욱 중앙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노동 및 시민단체에 도덕적 오명과 이념적 낙인을 남겨 분열시키려는 의도가 담겨져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동을 포함한 시민사회의 구조적 변화양상을 분석하며 연대 과제를 제안했다. 신 교수는 21세기 시민사회 구조 변동의 핵심 열쇳말로 ‘다원화’를 꼽았다. 그는 “전국 범위에서 청년단체와 청년활동가들이 독자적 조직생태계를 형성하고, 사회적 경제 부문이 양적으로 팽창하는 등 제도적으로 다원화·확장되고 있으며, 전통적 시민·노동단체의 위상이 축소되면서 권력 구조가 여러 구심을 가진 분산된 구조로 이행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시민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이 △사회적 신뢰 하락 △다수 대중과의 괴리 △조직 내 세대균열 △조직적 연대의 약화에 있다고 분석했다. “시민사회에 대한 사회적 신뢰가 감소되고, 시민운동이 약화·변질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 노동·시민사회가 어떻게 위기를 대응하고 변화해야 할까. 그는 “시민사회가 다원화되면서 운동의 주체와 목적, 의제와 정책, 입장 등이 복잡해졌다”며, 이에 따른 파편화와 고립을 풀어가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먼저 “조직 자체를 강화하고, 연대를 조직화하고, 연대 네트워크의 다원적인 구심을 만들어내는 과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구성원들의 결속을 강화하면서 안정적인 회원 구조를 확보하고, 대중의 인지도를 넓히기 위한 능동적인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수의 소규모 시민사회 단체들을 위한 소통 네트워크를 마련·활성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청년 활동가들의 역량과 리더십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지지할 것”을 제안했다.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공공그라운드 001스테이지에서 노동-시민사회 연대 ‘솔라시(Sollaci, Solidarity of Labor and Civic Society)'의 시작을 알리는 ‘여는 포럼’을 개최했다. 70여명의 참석자들이 발제자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있다.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공공그라운드 001스테이지에서 노동-시민사회 연대 ‘솔라시(Sollaci, Solidarity of Labor and Civic Society)'의 시작을 알리는 ‘여는 포럼’을 개최했다. 70여명의 참석자들이 발제자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있다.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두 번째 발제에 나선 김소연 사단법인 시민 연구위원은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연대활동을 역사적으로 되짚으며 과제를 제안했다. 김소연 연구위원은 “발표를 준비하면서 시민사회와 노동조합 간 실질적 연대를 찾기 어려웠다”고 아쉬움을 표하며, “‘솔라시’가 진정한 노동-시민사회 연대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시민사회 활성화와 연대활동을 어떻게 민간 주도로 전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시민사회 지식생태계 활성화’를 과제로 꼽았다. 그는 국가와 시장의 영향력이 강하게 미치는 ‘제도권 지식생태계’와 이와 구별되는 ‘시민사회 지식생태계’가 존재한다고 했다. 시민사회 지식생태계는 ‘생활세계 문제에 천착해 구조적인 모순을 들추고, 삶의 다양성과 상상력, 대안성을 일깨우는 대항적 지식생산을 표방’한다. 김 연구위원은 마지막으로 “지식생태계 내 주체들간의 상호작용 가운데 만들어진 지식은 사회 공공재로 축적되고, 재순환되어야 생명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연대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조의 진입장벽을 낮추어 ‘아무나 유니온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을 담아 노조 설립을 돕는 ‘아무나 유니온(일명 아유)'을 설립한 조건준 대표가 세 번째 발제에 나섰다. ‘연결되지 못한 노동들의 연대 넘어 환대’를 주제로 발제한 조건준 대표는 “다양한 부문의 노동과 시민사회가 틀을 넘어 상호작용할 때, 새로운 질서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솔라시가 이론적 완벽성을 기하기보다는 현실을 바꾸어내는 에너지 충만한 노동시민의 연대축제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공공그라운드 001스테이지에서 노동과 시민사회가 함께 연대의 문화와 장을 연다는 솔라시의 기획 취지를 알리는 ‘여는 포럼’ 1부에서 발제자들이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소연 사단법인 시민 연구위원, 조건준 아무나유니온 대표, 이필구 한국마을연합 이사장, 손우정 솔라시 추진기획단.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공공그라운드 001스테이지에서 노동과 시민사회가 함께 연대의 문화와 장을 연다는 솔라시의 기획 취지를 알리는 ‘여는 포럼’ 1부에서 발제자들이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소연 사단법인 시민 연구위원, 조건준 아무나유니온 대표, 이필구 한국마을연합 이사장, 손우정 솔라시 추진기획단.

네 번째 발제에 나선 이필구 한국마을연합 이사장은 연단에 올라 “현재 어려움이 외부적 환경이 악화되었기 때문인가, 우리 내부가 원래 약했기 때문인가”하는 활동가의 자조 섞인 질문을 소개했다. 그는 “그간 마을에서 외부적 환경 조건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중간지원조직들을 만들어 유의미한 역할을 해왔지만, 다시 근본으로 돌아가 ‘시민사회’라는 토대가 어떤 방식과 내용으로 재설계되어야 하는지 깊은 토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연대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방식도 의미 있지만, 우리 스스로의 성장과 사람들의 성장을 통해 지역 내에 인적 그물망을 어떻게 만들어낼 수 있을까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필구 이사장은 ‘가치공동체·생활공동체·취향공동체 간의 단절’에서 시민사회운동이 어떤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지 설명했다. 그는 마을에서 작동하는 시민사회운동의 성격이 “가치공동체에서 생활공동체로 확장하는 노력까지는 했지만, 최근에 부각되고 있는 취향공동체로 나아가지는 못했다”고 진단했다. 더구나 우리 안에서도 가치를 중시하는 사람들이 취향을 존중하지 않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취향공동체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생활과 가치 영역으로 넘어가지 않는 ‘공동체 간의 단절’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솔라시 추진기획단이 제안한 노동과 시민사회 연대의 밑그림. 손우정 솔라시 추진기획단 발표자료
솔라시 추진기획단이 제안한 노동과 시민사회 연대의 밑그림. 손우정 솔라시 추진기획단 발표자료

실제 노동운동은 노동자들의 생활상의 요구, 이해관계에 근거를 둔 운동이지만, 시민운동은 계급적 이해관계를 넘어 공공성의 실현을 지향하고 있다. 마지막 발표를 맡은 손우정 솔라시 추진기획단장은 “내부 의제에 주력하는 노동과 공적 의제에 주력하는 시민운동은 운영 원리와 내부 문화에서 차이를 지니고 있다. 이런 문화적 차이는 조직 운영 원리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뿐 아니라 노동과 시민사회 간 실질적·문화적 교류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손 단장은 솔라시가 “부문과 영역을 초월해 좀 더 넓은 범위의 노동과 시민사회의 안정적인 연대의 장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며, “단지 노동과 시민사회의 부문 연대가 아니라 프리랜서·플랫폼과 같은 노조의 바깥에 존재하는 노동이라든지, 고립된 상황에 놓인 시민사회 영역의 1인 현장연구자 등 내외부에 존재하는 낯선 주체들과 마주하자는 의미를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솔라시 추진단은 3월까지 대내외 다양한 제안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손 단장은 “매년 여름 8일간 사회운동 전반의 의제를 둘러싼 논쟁과 토론, 공연과 각종 행사가 축제처럼 어우러지는 스웨덴 알메달렌 정치박람회를 모델로 삼았다”고 소개했다. 4월에서 8월까지 준비과정을 거쳐 9월 본행사인 ‘솔라시’를 2박3일간 개최할 예정이다. 손 단장은 “저마다의 특유한 문화와 가치를 어떻게 결합해 지속가능한 장으로 만들 것인지 논의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열린 솔라시 ‘여는 포럼’ 2부에서 참가자들의 모둠 토론 결과를 패들랫(padlet)에서 공유했다. 패들렛 화면캡처.
지난 7일 열린 솔라시 ‘여는 포럼’ 2부에서 참가자들의 모둠 토론 결과를 패들랫(padlet)에서 공유했다. 패들렛 화면캡처.

행사는 노동과 시민사회의 연대 현황과 과제를 점검하는 ‘1부. 들여다보기’와 노동과 시민사회가 어떻게 만나, 무엇을 해야 할지 논의하는 ‘2부. 함께 토론하기’로 구성됐다. 2부에 참가한 참석자들은 여섯 개의 모둠으로 나뉘어 40분에 걸쳐 논의를 나누고, 그 결과를 패들랫(padlet)에 올려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포럼 자체가 노동·시민단체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하면 좋겠다”, “다양한 형태로 일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담기면 좋겠다”, “음식이 맛있었으면 좋겠다”, “피크닉 같은 공론장이 되면 좋겠다”, “개인과 단체가 저마다 어떤 유무형의 성과를 얻고자 하는지 욕구 및 수요 파악을 했으면 좋겠다”는 등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쏟아냈다.

솔라시 기획은 주로 노동조합이 출현한 기금으로 설립한 공익재단들이 협력해 초기 재정을 지원하면서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손우정 솔라시 추진단장은 “노동과 시민사회를 엮어줄 수 있는 경험과 연결망, 의지가 있는 더 많은 단체들이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병훈 이사장은 “소외된 불안정 노동자, 소규모 시민단체에서 헌신하는 수많은 공익활동가, 그리고 독립연구자와 청년 활동가 등 연대의 힘이 절실한 공익활동가들 누구나 함께할 수 있도록 널리 초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향후 진행상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사진 조현경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수석연구원 gobogi@hani.co.kr


한겨레에서 보기 :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08293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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