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I와 함께 하는 블로그

  • [싱크탱크 시각] 세월호 사건과 사회적경제기본법

    이현숙 | 2014.05.07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연초부터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던 새누 이현숙 한겨레경제연구소장 리당 사회적 경제 특별위원회(특위)는 지난 10일 법률안을 마련해 공청회를 열었다. 특위가 꾸려진 지 석달여 만에 법률안이 세상에 나왔다. 일찍이 ‘사회적경제기업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해 놓은 새정치민주연...

  • [열려라 경제]신흥국 ‘중산층 빅뱅’ 눈앞… 세계경제 균...

    이봉현 | 2014.03.07

    산업혁명이 미국 중산층 키웠듯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 중심 2030년 32억명으로 급증 전망 소비 늘리며 투자와 성장 견인 세계경제 불균형 해소 열쇠 쥐어 설 명절이 다가오니 경제도 밝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 지난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올 세계경제포럼의 주제는 ‘세계의 재편’이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이래 5년을 ....

  • 협력과 연대의 힘, 농민이 시장을 주도한다.

    이현숙 | 2014.03.07

    [사회적 경제] ‘농축산협동조합의 도시’ 모데나를 가다. 지난 4~6일 ‘농축산협동조합의 도시’ 모데나를 찾았다. 모데나는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주에 있는 인구 18만명의 작은 도시이다. 주도 볼로냐에서 북서쪽으로 버스로 1시간가량 걸린다. 모데나의 협동조합들은 중간상이 가격을 결정하고 판매주도권을 갖는 구조를 벗어나려는 노력에...

  • [싱크탱크 시각] 오사카·볼로냐·서울 야경과 원전

    이현숙 | 2013.12.31

    이현숙 한겨레경제연구소장 최근 일본 오사카와 이탈리아 볼로냐 출장을 잇달아 다녀왔다. 두 도시 중심가의 밤거리 조명이 사뭇 달랐다. 오사카 중심가 밤거리는 번쩍거리는 네온사인에 대낮같이 환했다. 볼로냐 중심가 조명은 꽤 어두웠다. 천년 고도의 유적지로 건물이 낡은 탓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도가 낮아 어두컴컴했다. 두 도시의 대조...

  • ‘컨설팅업계의 손’ 뻗친 공공영역 괜찮을까

    이봉현 | 2013.12.31

    세계적인 컨설팅 업체인 부즈앨런해밀턴은 사모 펀드인 칼라일 그룹의 자회사로 미국 정부가 고객인 안보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펼친다. 지난 6월 미국 정부의 광범위한 도청 사실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도 이 업체의 직원이었다. 최근 컨설팅 업체들이 불황 타개를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이들 업...

  • 어둠 속에서 느껴본 세상

    이봉현 | 2013.12.31

    이봉현 한겨레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사회적 경제] 이봉현의 소통과 불통 요즘 상영중인 영화 <어바웃 타임>에는 남녀가 불이 꺼져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식당에서 처음 만나 얼굴도 모른 채 목소리와 체취만으로 서로에게 끌리는 장면이 나온다. 네온사인이 번쩍이는 거리를 지나 형광등이 대낮처럼 밝은 집에 들어서는 우리는 어둠을 모...

  • “사회적 경제도 역발상과 과감한 도전이 필요”

    이봉현 | 2013.12.31

    다쇼 카르마 우라 부탄연구센터장 “자유로운 영혼에 행복이 깃든다” 다쇼 카르마 우라 부탄연구센터장 행복이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되면서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부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다쇼 카르마 우라(사진) 부탄연구센터장은 부탄 정부의 행복정책을 사실상 총괄하는 자리에 있다. 그는 지난달 22일 충남발전연구원이 연...

  • [싱크탱크 시각] ‘3포 세대’와 관계의 힘

    이현숙 | 2013.12.06

    이현숙 한겨레경제연구소장 얼마 전 일본 오사카역에서 걸어 10분 거리에 있는 아만토 마을을 찾았다. 번화한 도심 길 뒤쪽으로 100년 넘은 작은 집들이 카페나 옷가게로 바뀌어 동네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다. ‘아만토 공동체’로 불리는 이곳에 10년 전 한 젊은 예술인이 들어와 ‘살롱 드 아만토’라는 카페를 만들었다. 아만토는 한...

  • [싱크탱크 시각] 세상을 바꾸는 ‘1%의 마법’

    이현숙 | 2013.11.15

    이현숙 한겨레경제연구소장 ‘기업은 점점 더 부자가 되고, 국민은 점점 더 가난해지는’ 나라에 우리는 살고 있다. 최근 수출 기업의 놀라운 실적에 국제수지가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앞질렀다. 하지만 국민 대부분의 살림살이는 영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수출 대기업은 돈 풍년을 맞았지만, 근로자 실질소득은 계속 줄고, 소비자들은 ...

  • 삼성전자의 ‘M&A 의지’, 새 성장동력 ‘진주’ 찾을까

    이봉현 | 2013.11.15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2013 삼성 애널리스트데이’에서 중장기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전세계 애널리스트들 불러모아 “인수·합병에 적극 투자” 밝혀 기업 고르는 안목 필요한데다 인수 뒤 화학적 결합도 과제 ‘유기적 성장’ 의존해온 삼성전자 과거...

  • 공동체 의식 되살리는 도시 스토리텔링

    이봉현 | 2013.11.15

    이봉현 한겨레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사회적 경제] 이봉현의 소통과 불통 10여년 전 금강산에 갔을 때 명산의 자태가 잘 보존되어 있어 참 다행이라 생각했다. 다만, 경치가 좋다 싶으면 어김없이 붉은 글씨로 ‘주체’니 ‘조선 노동당 만세’니 하는 글이 바위에 새겨진 것이 보여, 생경함을 넘어 불쾌한 느낌이 들었다. 이처럼 자연석에 글을...

  • [싱크탱크 광장] “북, 휴대폰 사용자 200만…시장 확대·...

    이봉현 | 2013.10.22

    북한 경제의 변화 가능성과 남북 경제협력의 방향을 짚어보는 토론회가 지난 11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렸다. 코리아컨센서스 제공 북한 경제 ‘변화 움직임’ 학술토론 개성공단은 재가동됐지만 남북간 경제협력은 여전히 교착 국면이다. 한겨레경제연구소는 연구센터 코리아컨센서스, 숭실대 남북교류협력연구소와 함께 북한 경제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남...

  • “타이의 사회적기업 발전 이끄는 TSEO 재무성과보다 지역...

    서재교 | 2013.10.22

    타이 치앙마이 지역 낙농 농가는 축분을 활용한 바이오가스를 통해 생활 에너지를 자체 조달하고 있다. 빠뚱후아이 협동조합은 소규모 바이오가스 시설을 지역조합원에게 제공함으로써 환경 오염 저감과 에너지 자립을 모두 달성할 계획이다. 예비 사회적기업가들 현장 탐방 10월1일부터 닷새 동안 국내 예비 사회적 기업가 20여명이 타이의 사회적...

  • [싱크탱크 시각] 동양증권 ‘호갱’의 눈물

    이현숙 | 2013.10.22

    이현숙 한겨레경제연구소장 대학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다. 반가움은 잠시, 친구의 낯빛이 좋지 않아 이유를 물었다. 그는 동양그룹 회사채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크게 봐 속앓이를 하고 있다며 눈물까지 지었다. 사실, 그 친구는 오래전 증권사에서 일한 적이 있어 나름대로 투자에 대한 이해는 높은 편이라고 생각했던 터였다. 요즘 같은 저금리...

  • “친환경에너지 자립도시 성공, 시민참여가 열쇠”

    이봉현 | 2013.10.22

    하라 아키히로 진보 에너지 대표 제4회 아시아 미래포럼 하라 아키히로 ‘진보 에너지’ 대표 인터뷰 시민들이 투자한 사회적기업서  유치원 등에 태양광 패널 설치  에너지 아끼는 ‘에코리더’ 육성  “민관 협력 시스템 힘입어 성공” 송전탑이나 발전소 터를 둘러싸고 전국에서 불거지는 갈등만 봐도 전기를 대량으로 생산해 먼 거리까지 수...

  • “독일식 강소기업 키우려면 한방승부 아닌 10번 기회 줘야...

    이봉현 | 2013.10.14

    빈프리트 베버 독일 만하임 응용과학대학 교수 제4회 아시아 미래포럼 빈프리트 베버 교수 인터뷰 한겨레신문사가 개최하는 지식의 향연, 아시아미래포럼(30~31일, 서울 롯데호텔)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4회째인 올해는 ‘포용성장 시대: 기업과 사회의 혁신’을 주제로 저성장 시대에 우리 사회가 발전과 지속 가능성을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을...

  • ‘경제 금언’도 이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이봉현 | 2013.10.01

    등록 : 2013.09.29 20:28수정 : 2013.09.29 22:00 툴바메뉴 스크랩 오류신고 프린트 기사공유하기 facebook25 twitter6 보내기 ※ 클릭하면 이미지가 크게 보입니다. 경쟁사 제품 좇는 ‘빠른 추적자’ 지금은 ‘최초 혁신자’ 위치에 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우리 사회 첨단과 전통산업 융복합 맞아 경제에 대한 오래된 이야기 바꿔야 2008년까...

  • [싱크탱크 광장] 사람도 즐겁고 자연도 즐거운 ‘유쾌한 ...

    서재교 | 2013.10.01

    사회적 기업의 새 활로 ‘자율 경영공시’ HERI의 눈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 기업 1000개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2007년 7월 사회적 기업 육성법이 발효된 지 6년 만의 일이다. 1조원에 이르는 직간접적 지원 덕분에 처음엔 생소했던 사회적 기업은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왔다. 특히 간병과 요양 등 일부 사회서비스는 사회적 기업이 ...[...

  • [싱크탱크 시각] 대통령과 시도지사 만나라

    이현숙 | 2013.10.01

    이현숙 한겨레경제연구소장 지역의 작은 변화는 사람을 행복감에 젖게 만든다. 추석 때 고향을 찾아 1년 만에 동네 나들이에 나섰다. 아파트와 상가로 북적거리는 동네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숲길이 생겨 신기했다. 마산항과 마산역을 잇는 화물 철길이었던 곳에 철로변을 따라 꽃과 나무를 심고, 산책로와 자전거 길을 만들어 놓았다. 저녁 산...

  • 옹기종기 소통하는 ‘이촌하우스’의 꿈

    김현대 | 2013.09.12

    국내 첫 협동조합주택의 탄생을 이끈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부터 부지를 제공하고 조합원으로 참여한 하기홍·김경혜씨 부부, 하우징쿱주택협동조합의 기노채 이사장과 신수임 사무국장, 불광동에서 살고 있는 조합원 안창도씨. 뒤에 보이는 낡은 2층집이 내년 가을이면 4층 건물 8가구의 작은 협동조합 공동체로 다시 태어난다. 김정효 기...

RSS Feed Registration

권한이 없어서 RSS 등록을 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