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사회
‘이에스지 쟁점과 과제’ 좌담

남재인
“기업 입장에선 생존과 연결된 문제
능동적으로 접근하고 기회 찾는 게 숙명

큰 흐름은 이해관계자들이 원한다는 것
핵심은 비즈니스 모델 찾는 혁신에 달려
대기업만으로 안돼, 정부·중기 함께해야”

송경용
“어떻게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것인지
대전환의 시기, 큰 틀의 협력체계 필요

생명의 존엄성·안전의 소중함 등 중시
시민사회도 기업도 상호이해·존중을
새 시대에 맞는 산업 생태계 만들어야”

류영재
“그동안 성과 위주 경영, 많은 걸 바꿔야
그만큼 시간이 필요하고 고통도 동반해

앞으로 20년 동안 시대 화두는 ‘넷제로’
위험·기회 공존,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
리스크 뚫고 나간 기업만이 살아남아”

이에스지(ESG) 바람이 거세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책임을 회피하는 기업은 앞으로 글로벌 금융자본의 선택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경영 환경이 급변하면서 기업들의 발등엔 불이 떨어졌다. 이에스지는 측정 지표나 평가 기관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이고 일부 기업의 홍보 수단으로 둔갑하기도 한다. 이에스지가 생존을 위한 뉴노멀이 되어가는 시대,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는 무엇을 해야 할까?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은 ‘이에스지 쟁점과 과제’를 짚는 기획시리즈 마지막 순서로 송경용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남재인 에스케이(SK) 소셜밸류(SV)위원회 부사장의 좌담회를 마련했다. 성공회 신부이기도 한 송 이사장은 지난 40년 동안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적 가치를 일깨워왔으며, 국내 의결권 자문과 컨설팅을 해온 류 대표는 일찍이 이에스지의 중요성을 간파한 이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남 부사장은 국내 기업 중 이에스지 경영에 한발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 에스케이그룹의 관련 전략을 맡고 있다. 좌담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3층 회의실에서 이봉현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장 사회로 진행됐다.

지난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신문사에서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주최로 열린 이에스지(ESG) 전문가 좌담회를 앞두고 참석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송경용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 남재인 에스케이(SK) 부사장,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지난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신문사에서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주최로 열린 이에스지(ESG) 전문가 좌담회를 앞두고 참석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송경용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 남재인 에스케이(SK) 부사장,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사회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은 한달 동안 세차례에 걸쳐 최근 들어 가장 뜨거운 주제인 이에스지의 현황과 과제를 살펴봤다. 이번 좌담으로 기획시리즈를 마무리 지으려 한다. 먼저 이에스지 열풍의 배경을 짚고 가자.


류영재 근인과 원인이 있는 거 같다. 원인이라면 1970년대 초 ‘로마클럽’에서 성장의 한계와 지구자원, 환경에 대한 경고가 있었고 이후 환경과 개발에 관한 ‘리우 선언’, ‘교토 의정서’ 등이 잇따랐다. 또 한 축은 동구권 몰락과 신자유주의의 등장으로 양극화가 심화하고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새로운 자본주의에 대한 모색이 있었다. 이에스지는 유럽 중심으로 지난 20년에 걸쳐 발전한 개념인데 조 바이든이 미국 대통령이 되면서 트리거(촉발)됐다고 볼 수 있다.

남재인 큰 흐름은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이 원한다는 것이고, 기업은 바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근간은 지속가능 경영이라고 생각한다. 준비가 된 기업은 쉽게 적응을 할 것이고 그렇지 않은 기업은 충격일 걸로 본다.

송경용 지속가능보다 생존이 더 솔직한 표현이 아닐까 싶다. 국제사회가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을 때 우리 기업들은 무방비 상태였다. 이제 새로운 방식의 투자가 생겨나고 국제기준이 달라졌다. 바이든의 등장으로 현실의 문제가 됐다. 계기가 어떻든 함께 고민하고 대처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겠나.

사회 기업마다 ‘이에스지 위원회’를 설치하고 목표를 세워 ‘이에스지 경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변화의 가장 큰 동인은 무엇으로 봐야 하나?

남재인 에스케이에 한정한다면 정부, 고객, 사회, 엠제트(MZ) 세대, 투자자들…. 저희 쪽에선 ‘이해관계자’라고 표현하는데 이들과 소통이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건 이해관계자들이 원한다는 것이다.

류영재 투자를 주도하는 연기금과 펀드 등의 영향을 받아온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독특한 발전 경로를 보인다. 특히 언론의 관심이 굉장히 높다. 오너나 최고경영자(CEO)들이 언론에 어떻게 보도되는지 중요하게 여긴다. 제가 사외이사로 있는 상장사의 경우 유럽 회사들과 거래 중인데 “이에스지 안 하면 내년부터 거래 안 한다”고 통보 올 정도다. 이런 게 모두 동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회 이에스지 경영을 제대로 하기 위해선 지표에 맞춰 성과를 보여주기보다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기 위해 사업과 조직을 바꿔나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송경용 기업의 속성은 생존과 이익 추구다. 아무리 좋은 철학을 갖고 있어도 이익에 위협이 된다면 못 한다. 너무 급하게 기업을 몰아쳐선 안 된다. 사회적 환경을 고려한 현실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시민사회와 노동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조가 필요하다.

류영재 성과 위주로 경영하다 친환경, 이에스지, 사람 중심으로 가려면 패러다임, 체계, 문화, 철학을 바꿔야 한다. 그만큼 시간이 필요하고 고통이 동반된다.

사회 당위는 느끼지만 현실은 따라주지 않으니 조금이라도 좋게 보이고 싶은 욕심에 ‘그린 워싱’(위장 환경주의) 유혹에 빠지는 것 아닌가?

남재인 이에스지 핵심은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것, 달리 말하면 혁신이라고 생각한다. 국내에서 에스케이가 이에스지 공부를 조금 먼저 시작했지만 그럼에도 내부에선 이에스지를 ‘착한 경영’이라고 오해를 한다. 저는 이에스지를 이해관계자들이 원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바꾸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는 건 시간이 참 오래 걸리고 리소스가 많이 들어간다.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업 입장에선 생존과 연결된 문제가 맞다. 사회의 관심이 높고 또 포커스를 맞추니 우리도 이런 걸 하고 있다고 알려야 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하지만 이에스지 워싱, 그린 워싱은 금방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조금만 지나면 쭉정이는 걸러진다.

류영재 기업들이 워싱하고 싶어도 하기 어려운 상태로 가고 있다. 엠제트 세대는 공정성, 에코틱, 평등, 포용성 등 가치 체계가 다르다. 조직 내에서 소비자로서, 동학개미로서도 있기 때문에 기업이 감시를 당한다. 워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롱터미즘’(장기주의)이다. 전세계 자산운용자들이 부러워하고 벤치마킹하는 캐나다 국민연금은 2006~2007년도에 개혁을 했는데, 가장 먼저 내세운 것이 롱텀을 허락해달라는 것이었다. 1년 수익률이 마이너스라고 난리 피우면 긴 호흡으로 투자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 결과 지난 12년 동안 연평균 수익률이 11%나 됐다. ‘장기주의 문화’ 캠페인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회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과를 포장하려 하지 않고 내부의 시스템을 바꿔나가는 노력들이 중요하다는 말로 이해된다.

송경용 인류는 큰 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 ‘정부, 기업, 시민이 어떤 구조를 만들고 역할을 할 것이냐’라는 관점에서 논의가 필요할 때다. 기업은 새로운 시대에 맞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국가의 역할은 커져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기업·국가·시민·노동의 각자 역할이 정립돼야 하고 네 분야가 사회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

사회 기후위기로 인한 환경 문제가 부각되면서 상대적으로 에스(사회책임)·지(지배구조)는 핵심에서 비켜나 있는 듯하다. 예컨대 재벌의 불투명한 지배구조는 여전하고 쿠팡 등 유니콘 기업의 노동환경은 열악한데 어떻게 봐야 할까?

남재인 엠제트-기성세대 갈등이 기업 내부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다양성, 형평성, 공정성과 연관이 있다. 이해관계자 쪽으로 넓히면 협력사, 협력사의 협력사들, 지역사회와 공존할 수 있는지의 문제다. 협력업체들이 만들어내는 탄소도 다 같이 줄여야 한다. 에스란 결국엔 기업 혼자만이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서로가 함께, 균형감 있게 풀어가야 한다.

류영재 핵심에서 비켜나 있다는 말에 공감한다. 이에스지라는 프레임 자체가 서구 유럽 중심에서 만든 것이다. 유럽은 주요 변화와 이슈를 글로벌 담론으로 만들어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재무분석 방법 같은 건 거기서 가져올 수 있겠지만 사회적 책임 같은 이슈는 다르다.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구조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맥락에 맞게 만들어야 한다.

사회 기업들은 평가 지표들이 다 달라서 어떤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한다. 표준화된 지표 체계가 없기 때문인가?

남재인 에스케이그룹 안에서 평가해봐도 산업군마다 다르다. 일괄적으로 적용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평가기관마다 기준이 다르지만 공통된 항목은 비슷하다. 지표는 기업의 가이드라인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표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성적이 돼선 안 되고 지표를 따라가며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류영재 이에스지 정보공개와 관련된 가이드라인은 필요하다. 표준화 작업도 필요하지만 결코 간단하지 않다. 다양한 평가기관과 다양한 생각을 가진 투자자들이 있다. 중요한 건 평가기관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아니겠는가? 정부도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시장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 이런 게 잘 작동하면 워싱 문제는 상당히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 국제적으로 보면 그런 것들이 형성되어가는 과정인 것 같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선 투자 지표가 투자의 기준이 되는 건데, 이(환경)와 달리 에스와 지는 한국적 특성이 강하다고 했다. 한국적인 상황을 어필해야 하는 건지?

류영재 그게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목소리를 내지 못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고 어떤 의미에서 보면 사다리 걷어차기 비슷한 게 된다. 그들의 기준으로, 예컨대 유럽의 가치관, 관점으로 세팅이 되어버리고 거기에 맞추게 된다.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쥐려면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송경용 문제는 우리가 주장하는 게 세계적 보편성을 획득할 수 있는가일 것이다. 한국적 특수성을 이야기했지만 나라마다 특수성이 있는데 이것이 지향하는 가치와 해결하는 방식이 보편적일 수 있느냐? 보편적 설득력을 가지면 된다고 본다. 유럽에선 노동당이든 보수당이든 건들 수 없는 가치가 있다. 예를 들어 생명, 민주주의, 인권이다. 우리도 세계적 보편성을 획득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류영재 우리나라 상장회사 주주의 35% 정도가 외국인 투자자들이다. 주주총회에서 중요한 의사결정은 아이에스에스(ISS,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 같은 회사들의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안건 분석을 한다. 한국적 특수성은 고려하지 않는다. 이들의 찬반 권고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영향을 받는다. 이에스지 평가도 평가지만 자본시장이 ‘아이에스에스 식민화’가 될지도 모른다. 금융지주 같은 경우 70%가 외국인 투자자다. 아이에스에스를 설득하지 못하면 중요 안건을 통과 못 시킨다. 심각한 문제다.

사회 그런 일들은 누가 견제해야 하나?

송경용 누가 국제기준을 설정하느냐에 따라서 질서가 바뀐다. 이에스지 가이드라인도 마찬가지다. 공공, 기업, 민간이 상황을 공유하고 투자도 해야 한다. 제3세계까지 고려한다면 한국이 대전환의 시기에 세계무대에서 책임 있고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류영재 이에스지위원회 만들고 홍보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얼마만큼 리소스를 배분하고 투자해야 하는가이다.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예산을 세웠나 들여다보면 부끄럽다. 이에스지 예산? 거의 없다.

사회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세 도입을 둘러싼 논란은 어떻게 봐야 하나? 지금까지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해온 국가는 산업화를 먼저 이룬 선진국가들이라 ‘사다리 걷어차기’ 논란이 있는데?

류영재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고 있다. 피할 수 없는 길이라면 즐겨야 한다. 어차피 할 거라면, 리더십을 발휘해 앞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20년간 시대 화두는 ‘넷제로’가 될 것이다. 기회라는 부분에서 더 생각해야 한다.

남재인 기업 입장에서 답은 정해져 있다. 당연히 능동적으로 접근하고 기회를 찾는 게 숙명이다. 수많은 기업들이 여러 종류의 다양한 리스크에 직면해 있고 이를 뚫고 나간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탄소세, 플라스틱세 등 앞에서 대기업들도 휘청하는데 중소 규모의 협력사들은 더 큰 충격이다. 이에스지로 전환하려면 우리 사회가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 특히 대기업·중소기업·정부 3자가 맞아 들어가야 한다.

사회 기업이 제대로 할 수 있게 광의의 거버넌스, 그런 생태계를 만들 수 있을지? 시민사회는 기업과 어떻게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가?

남재인 우리는 ‘소통’을 많이 이야기한다. 비즈니스 측면에서 바라봐도 이해관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게 간섭이다? 글쎄.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표명하고 알려주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송경용 그동안 성장주의 패러다임에서 무시당했던 사람의 가치, 생명의 존엄성, 안전의 소중함이 좀 더 강조되고 이런 것들이 이에스지의 가치나 방향이 되면 좋겠다. 대전환의 시기, 어떻게 정의로운 사회로의 전환을 이룰 것인가? 이런 관점에서 시민사회도 기업도 상호 이해하고 존중해서 이에스지의 구체적인 목표 설정을 어떻게 할 것인지, 또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 다양한 층위의 논의와 협의의 틀을 만들어가야 한다.

홍대선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어젠다센터장 hongds@hani.co.kr, 녹취 김슬아 보조연구원

남재인
남재인

송경용
송경용

류영재
류영재


한겨레에서 보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007945.html
서비스 선택
댓글
로그인해주세요.
profile image
powered by SocialXE
List of Articles

“탄소 감축은 기업이 꼭 넘어야 할 장애물 경기와 같다”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 SV위원장 SK ESG전략 총괄하며 최태원 회장 보좌 “기업 부담 증가 우려는 엄살 아닌 현실 그러나 무섭다고 머뭇거리면 우리만 낙오” 전기료 인상 따른 경쟁력 유지 대책 절실 “원전 정치논쟁 변질…...

  • HERI
  • 2021.10.18
  • 조회수 2

“보건지소 1개소 확충에 7억 예산? 설명 너무 부실해요”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기 2012년부터 시작된 서울시 참여예산제가 올해로 10년을 맞이했다. 2011년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주민참여예산제 실시가 의무화됐고, 이듬해 서울시도 시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를 제정해 참여예산제도를...

  • HERI
  • 2021.10.11
  • 조회수 45

국회가 허용한 ‘생협 공제사업’, 12년째 표류 책임은?

2010년 생협법 개정, 공제사업 길 열어 공정위, 소비자 피해 우려 앞세워 뒷짐 역대위원장 “신속 조처” 약속 공염불 여야 의원들 “직무유기·입법권 무시, 안전장치·감독방안 마련뒤 허용” 촉구 공정위, 다단계판매 아픈 경험...

  • HERI
  • 2021.09.27
  • 조회수 248

12년 간 표류하고 있는 생협 공제, 시민사회 조속한 시행 촉구

시행규칙 없어 입법에도 공제사업 진행 못해 상호부조 정신 ‘더 적은 부담, 더 많은 혜택’ 공정위, 9월 내 구체적 협의 시작 약속 8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아이쿱신길센터에서 5대 생협연합회(아이쿱·한살림·두레·행복중심·대...

  • HERI
  • 2021.09.09
  • 조회수 153

사회보장과 사적보장 사이, 공제 실험은 가능할까?

공제사업 허용에도 관련 기본법 없어 78개 공제조합, 17개부처 개별법 관리 복지공백 메우고 경제불안 해소 목적 안전망 사각지대에서 자구책 찾는 ‘공동구제회’ 설립 활발한 움직임 공익활동가 사회적협동조합 ‘동행’ 비롯 플...

  • HERI
  • 2021.09.06
  • 조회수 186

진영논리 넘어 ‘빈곤의 공포’ 없는 소득보장 해법 찾아라

소득보장체계 혁신방안 토론회 소주성특위-한겨레경제사회연 주최 2022 대선 겨냥 복지공약 최대 화두 현행 제도 사각지대·보장 미흡 한계 재정 지속성·조세저항 현실 고려도 지나친 이상주의·정치논리 모두 경계 ※ 이미지를 누르...

  • HERI
  • 2021.08.23
  • 조회수 326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 실상 금방 드러나고 쭉정이는 걸러질 것”

‘이에스지 쟁점과 과제’ 좌담 남재인 “기업 입장에선 생존과 연결된 문제 능동적으로 접근하고 기회 찾는 게 숙명 큰 흐름은 이해관계자들이 원한다는 것 핵심은 비즈니스 모델 찾는 혁신에 달려 대기업만으로 안돼, 정부·중...

  • HERI
  • 2021.08.17
  • 조회수 230

“‘ESG 생태계’ 제대로 구축하려면…시민사회 등 참여 필요”

ESG 내세웠던 프랑스 다논 파베르 CEO, 실적 나빠지자 헤지펀드에 의해 해임 “‘주주 행동주의’에 변화의 물꼬 트려면 다양한 이해관계자 참여해 견제해야” 2019년 9월20일 미국 시애틀에서 아마존을 비롯한 이른바 빅테크 기...

  • HERI
  • 2021.08.09
  • 조회수 371

선진국 주도 ‘녹색전쟁’…개도국은 넘지 못할 ‘신무역장벽’인가?

EU발 탄소국경세, ‘신보호무역’ 논란 유럽기업 경쟁력 위한 ‘그린워싱’ 눈총 조만간 플라스틱세 등도 신설 추진 미국 민주당은 탄소조정세 동조 중국, 총리 주석 등 직접 반대표명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도 준비 러시아는 보...

  • HERI
  • 2021.08.02
  • 조회수 292

재계 우등생들은 왜 ‘ESG워싱’ 의심받고 있나

현대차 최근 RE100 가입했지만 그린피스 “한가하고 게으른 목표” 지적 SK는 호주 연안 가스전 개발 투자로 환경단체로부터 ‘그린워싱’ 비난 사 재계 1위 삼성은 아직 가입 안해…“ESG 경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에스케...

  • HERI
  • 2021.07.19
  • 조회수 483

“가난은 무조건적 지원 아닌 ‘자활’로 극복할 수 있게 해야”

16회 사회적 경제 정책포럼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과 전망, 평가 코로나 위기 상황서 사회적 기업 앞장 ‘고용조정제로 선언’ 등 발빠르게 대응 관계망 중심의 사회적 자본 단단한 덕분 “사회적 경제 내 취약계층 고용 유지 ...

  • HERI
  • 2021.07.12
  • 조회수 333

총알배송 경쟁에 밀려난 ‘걸을 권리’

“빨리, 더 빨리”…배달플랫폼 속도경쟁에 보도 위 시민만 아니라 배달노동자도 위험 굉음에 과속, 끼어들기에 급제동까지 배달수요 늘면서 오토바이 사고 20%↑ 잦은 사고에 보험도 기피 ‘안전사각 지대’ “배달플랫폼 사업 전...

  • HERI
  • 2021.07.12
  • 조회수 333

농촌엔 빈집만 26만채 “병원·슈퍼 사라지고 을씨년스러운 폐가만”

한전 전력사용량 점검해보니 빈집만 26만채 국토 73%인 면지역에 주민생활시설 거의 사라져 1182개면 76%에 병원 없고, 45%에는 슈퍼도 없어 전국 농촌에 방치된 폐농가 26만채가 흉가로 변하면서 치안과 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

  • HERI
  • 2021.07.05
  • 조회수 410

“‘전국민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로 건강권 도모하자”

‘100만원’까지만 의료비 내자는 시민운동 출범 의학적 비급여의 건강보험 편입 선행되어야 상한제 통해 사회연대성과 안전망 강화 기대 지난 6월30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서 열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병원비백만원연대’ 출...

  • HERI
  • 2021.07.05
  • 조회수 302

“자폐성 장애학생도 통합교육 적응…시간 걸려도 기회 뺏으면 안돼”

통합교육 현장 ‘정다운학교’ 가보니 장애·비장애학생 함께하는 통합학교 장애학생 사회적응력·자존감 높여 비장애학생 다문화 수용성·배려심 길러 교육부 지원으로 2018년 첫발 뗀 뒤 대구 불로초 병설유치원·부산 엄궁중 등 2018...

  • HERI
  • 2021.06.21
  • 조회수 470

농촌기본소득 ‘백가쟁명’…논쟁 딛고 성공할까

기본소득 공감대 확산 속에 대상, 방식 놓고 갑론을박도 모든 국민에게 소액 지급 청년, 농민 등 범주형도 가능 농촌기본소득 실험 성공하려면 정책 효과 잘 살펴야 선한 의도뿐만 아니라 일관성 있는 추진 필요 경기도가 올해...

  • admin
  • 2021.06.14
  • 조회수 455

엑손을 무릎 꿇린 ‘엔진넘버원’…ESG 투자도 통할까

거대 정유회사 엑손모빌과 주총 표대결에서 승리한 엔진넘버원 ‘ESG 투자’ 겨냥한 ETF 출시 실제 투자는 펀드매니저에 달려 ESG 평가와 성과보수 연계 추진 고수익 올렸던 담배·도박 투자 ESG 투자는 ‘죄악주’ 딜레마 극...

  • HERI
  • 2021.06.07
  • 조회수 403

‘ESG 바람’ 탄 정부…노동자·사회적 약자는 못 보나

국민연금 ‘탈석탄 투자’ 선언 금융위·금감원은 TCFD 지지 정부 부처·기관도 ESG에 가세 기업·금융 주도 ESG에 일자리 소멸로 가장 피해가 큰 노동자·소상공인·농민은 소외 2050 탄소중립위도 산업계가 주도 민주노총 “불참”...

  • HERI
  • 2021.06.07
  • 조회수 358

정년 연장 논의 왜 필요한가…“부담 나눠 짊어지는 게 미래 이익”

시동 걸린 ‘정년 연장’ 공론화 저출산·고령화에 생산가능인구 감소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출발선 “50살 전후 퇴직, 65살 국민연금 수령까지 소득공백 막으려면 정년 연장 불가피” 지난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 HERI
  • 2021.05.31
  • 조회수 638

일자리·병원 없고 빈집·폐축사…노년층도 절반 이상 “귀농 원치 않는다”

‘농산어촌 유토피아 특위’ 발족, 주거플랫폼 확대 발등의 불 “집·일자리 확보 안 되면 지방대·농촌소멸 확산 불보듯…” 고령화·지방소멸,‘인구 데드크로스’ 학령인구 줄어 지방대 90% 정원 미달 30년 넘은 가옥과 방치된 빈...

  • HERI
  • 2021.05.17
  • 조회수 4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