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I 칼럼

[착한경제] 이건희 회장의 눈물과 평창

HERI 2014. 11. 12
조회수 5252

등록: 2011.7.26 수정: 2014.11.12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평창입니다.”


자크 로게 IOC위원장의 목소리가 장내에 울려퍼지는 순간, 한국 참석자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그리고 눈에 띄는 한 장면이 있었다. 바로 눈물을 보인 이건희 삼성 회장의 모습이었다.


이건희 회장의 측근들조차도, 이 회장의 눈물을 목격한 것은 처음이라는 사람이 많다. 그만큼 이 회장은 공개석상에서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았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은 무척이나 감격스러운 일이었던 것이다. 그는 왜 그렇게 감격했을까?


이건희 회장은 왜 눈물까지 흘렸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감격은 이 회장이 끊임없이 노력하던 ‘사회로부터의 인정’을 받아내는 순간으로 느껴졌기 때문에 온 것이다. 그 자리는 이 회장에게 그만큼 중요한 승부처였던 것이다.


그 시작은 사실 2009년 12월 31일, 정부가 이 회장을 단독특별사면하던 순간이었다. 2007년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 비자금 폭로로 검찰 수사가 이어졌고, 그 결과 조세포탈과 배임 등 혐의에 대해서 이 회장은 법원으로부터 유죄를 받았다. 징역 3년과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특별사면과 복권'을 홀로 받은 것은 법원으로부터 형이 확정된 지 불과 4개월 만이다. 그리고 정부가 밝힌 그 이유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열심히 뛸 사람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이 사면권 행사를 놓고 논란은 거셌다. 이런 과정을 거친 이 회장이 가진 마음의 부담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 자리에서 터져 나온 눈물은, 동계올림픽 유치로 사회에 대해 그 빚을 갚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로부터 나온 게 아닐까.


경영자는 늘 승부하는 사람이다.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 바로 경영자의 직무다. 성공하면 과실이 크지만, 실패했을 때는 책임도 크다. 또한 경영자의 자리는 공짜로 주어지는 게 아니다. 치열한 ‘인정 투쟁’을 거쳐서만 주어지고 유지된다.


두 번의 인정 투쟁


이 회장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끊임없이 ‘인정 투쟁’을 벌인다. 한 번은 조직 내부로부터, 한 번은 사회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첫 번째 싸움은 삼성 내부에서 벌어졌다. 1993년 ‘프랑크푸르트 선언’ 이후 벌인 ‘신경영’ 드라이브가 그것이다.


이 회장은 2세 경영자다. 창업주가 아니다. 따라서 삼성의 회장 자리에 올라도, 그 조직의 어떤 부분도 그가 원하는 대로만 움직이지는 않는다. 선대 회장의 방식이 곳곳에서 단단한 바위처럼 진을 치고 있기 마련이다. 이 모든 것을 깨뜨리고 자신의 방식을 심기 위해 나온 게 바로 신경영 선언이었던 것이다.


신경영은 2000년대 들어와 ‘창조경영’과 ‘디자인’에 대한 강조로 이어진다. 관리에 철저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에 그와 반대되는 창조경영과 감성적 디자인을 강조한 것이다. 삼성에 필요하지만 갖추지 못한 것을 강조하면서, 조직 내부에 자극을 주고 존재를 인정받는 과정에 있었던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조직은 새로운 리더에게 적응해 가기 마련이다.


인정 투쟁의 또 한 축은 ‘사회의 인정’을 얻는 싸움이었다. 2005년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며 8천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발표하던 장면은 유명하다. 삼성의 치부를 드러낸 ‘X파일’ 사건으로 사회가 들썩거리자,국정감사 증언을 피해 해외로 나갔다가 들어오는 길이었다. 사상 유례없는 거액 사회환원 발표로 큰 화제가 됐고, 그 뒤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의 1조원 사회 환원 등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 역시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노력처럼, 사회의 인정을 얻기 위한 투쟁의 일환이었다.


스웨덴 발렌베리와 삼성


사실 이 회장만 그랬던 것은 아니다. 사회의 인정을 받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만 하는 경영자들이 있다. 스웨덴의 발렌베리 일가가 그렇다. 발렌베리 일가는 한 때 스웨덴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40% 이상을 지배할 정도로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20세기 초부터 발렌베리 일가가 계속해서 그 기업을 지배하면서 독점적 지위를 놓지 않고 있다. 그래서 계기만 주어지면 스웨덴에는 반 발렌베리 정서가 널리 퍼지고 언론과 시민사회의 집중적 비판 대상이 되곤 한다.


그런데 발렌베리 일가는 1930년대 정부, 노동조합 등과의 대타협을 통해, 재단과 지주회사 체제를 통해 이익의 대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는 지배구조를 도입했다. 동시에 황금주 등을 통해 발렌베리 일가가 오랫동안 그룹 경영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얻어냈다. 그 시기 발렌베리 일가는 전 재산의 대부분을 재단에 출연한다.


물론 기업지배구조와 사회공헌의 역사를 따지면 발렌베리가 삼성보다 훨씬 앞서 있다. 또 이 회장은 독특하게도 ‘정부의 인정’이 곧 ‘사회의 인정’이라고 여기는 듯하다. 그래서 정부가 원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온 몸을 던진 것이다. 노동조합이나 시민사회와 같은 집단의 인정은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듯하다. 그러나 발렌베리는 그렇지 않았다. 노조, 시민사회 등 말 그대로 ‘사회의 인정'을 놓고 싸웠다는 큰 차이가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발렌베리 역시 사회의 인정을 놓고 싸우는 가운데 재단법인과 지주회사 중심의 투명한 경영과 이익 모두의 사회 환원이라는 결론이 나왔다는 사실이다.


인정투쟁: 애플의 방식, 삼성의 방식


미국의 창업가들과 비교하면 이 회장의 방식은 차이가 크다. 에너지나 군수산업 같은 강력한 규제산업은 예외지만, 시장에서 승부가 나는 대부분 소비재 기업의 창업가는 대부분 시장에서 승부를 낸다. 사회의 인정, 특히 정부의 인정을 받는 데는 크게 관심이 없다. 오로지 ‘시장의 인정’이 중요하다.


스티브 잡스 애플 CEO의 예를 보자. 그는 1980년대 후반 애플2를 내놓으면서 컴퓨터시장의 기린아로 떠오르지만, 그 뒤 매킨토시의 실패 등으로 자신이 창업한 회사에서 쫓겨나는 수모를 당한다. 그러나 픽사를 인수해 ‘토이스토리’등의 히트작을 내며 다시 존재를 입증하고는 애플로 되돌아가 CEO를 맡는다. 그리고 나서 연이어 나온 것이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히트상품이다. 시장의 소비자들 앞에서 성공이든 실패든 모두 승부가 났다.


물론 개인적으로 각종 재단에 기부하는 등 상식선에서의 선행을 베푼다. 그러나 기업 전체 자원을 동원해 사회의 인정을 받으려 노력하는 일은 없다. 그 인정 투쟁의 욕구가 크지 않으니, 기부활동 등을 외부에 떠들썩하게 알리는 데도 큰 관심이 없다.


‘정부의 인정’에는 더욱 관심이 없어 보인다. 스티브 잡스의 부인 로렌 파월은 민주당의 오랜 후원자다. 각종 선거에서 공개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하며, 공화당 소속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캘리포니아 주지사이던 시절 반대 후보 쪽의 후원자로 나서기도 했다. 빚도 없고 눈치도 볼 필요 없다는 태도다. 다른 미국의 창업 기업가들도 비슷한 태도다. 빌 게이츠의 경우 조지 부시 대통령 시절, 정부가 상속세 폐지 방침을 밝히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상속세를 내겠다는 것이다. 대신 사회의 인정은 개인적으로 추구한다는 태도다. 빌 게이츠는 개인 재산을 내놓아 게이츠 재단을 설립해 자선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창조적 자본주의’ 등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직접 내놓으면서, 자선사업계의 리더로 변신하고 있는 모습이다.


<뉴욕타임스> 앞에 부끄럽지 않은 나라


<뉴욕타임스>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확정 기사에 이런 내용을 썼다. “한국 고위 올림픽 관계자를 둘러싼 부패는 여전히 논란거리다. 김운용 전 ICO부회장은 2005년 착복 혐의를 받고 받고 물러났었다. 올림픽 후원사인 삼성 이건희 회장은 ICO 위원 자격을 2008년 포기했었다. 탈세 혐의가 확정됐기 때문이다. 박용성 한국 올림픽위원장은 착복 혐의가 확정됐지만 2007년 사면받았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탈세 혐의가 확정되어 3년 형을 받았었지만, 12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고 풀려났다.”


탈법과 처벌과 사면과 보은을 반복하는 과거 기업의 행태가 계속되기에 한국 경제는 너무 규모가 커지고 중요해졌다. 사회에 대해 부채 없는 기업인이 우리 경제 전면에 나서고, 정부를 상대로 ‘인정 투쟁’을 벌이는 대신 시민사회의 인정을 받고 시장에서 당당하게 승부하는 기업인이 한국 경제 전면에 나올 때가 됐다.


이원재 한겨레경제연구소장

페이스북 www.facebook.com/lee.wonjae.fb

트위터 @wonjae_lee


** 월간 <Economy Insight> 8월호 게재 글입니다.

서비스 선택
댓글
로그인해주세요.
profile image
powered by SocialXE
List of Articles

[착한경제] ‘빈곤퇴치, 자립, 그리고 적극적 평화’ - 유누스 박사 강연

등록: 2011.08.18 수정: 2014.11.12 “We can create our own world as we want. It is a question of making up our mind. If we want to do it, it will get done.” - Muhammad Yunus (Aug 16, 2011, Seoul) 마이...

  • HERI
  • 2014.11.12
  • 조회수 6118

[착한경제] “재벌 2,3세들, 두려움에 떨고 있다”

등록: 2011.08.08 수정: 2014.11.12 2011년 8월 6일, MBC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에 출연했습니다. 주제는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었습니다. 진행자인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과 시원하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

  • HERI
  • 2014.11.12
  • 조회수 5327

[착한경제] ‘우리는 왜 사회적 기업을 원하는가?’

등록: 2011.08.05 수정: 2014.11.12 “정부나 대기업 지원에 대한 의존보다는 사회적기업의 창의성과 자발성, 사회적가치가 지속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영국 사회적기업 운동의 선구자이자 소셜엔터프라이즈유럽(Social Enterprise...

  • HERI
  • 2014.11.12
  • 조회수 7061

[착한경제] 대지진 뒤 일본사회, 근본적 변화가 온다

등록: 2011.7.28 수정: 2014.11.12 2011년 3월 11일 일본을 덮친 대재앙은, 단순한 자연재해를 넘어 일본 사회 근본적 변화의 촉발점이 됐습니다. 일본 최고 경제평론가이며 민주당 외교정책의 막후 브레인으로 불리는 테라시마 지...

  • HERI
  • 2014.11.12
  • 조회수 6072

[착한경제] 이건희 회장의 눈물과 평창

등록: 2011.7.26 수정: 2014.11.12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평창입니다.” 자크 로게 IOC위원장의 목소리가 장내에 울려퍼지는 순간, 한국 참석자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그리고 눈에 띄는 한 장면이 있었다. 바로 눈물을 보...

  • HERI
  • 2014.11.12
  • 조회수 5252

[착한경제] GDP는 틀렸다

등록: 2011.7.13 수정: 2014.11.12 GDP는 틀렸다. 무슨 소리인가. 지금까지 우리는 GDP는 무조건 옳다고 배웠다. 내 나라를 자랑스러워할 때는 GDP 숫자를 따져 1인당 2만 달러가 넘었다느니, 세계 10위권에 들었다느니 하면서...

  • HERI
  • 2014.11.12
  • 조회수 8073

[착한경제] TV 맛집이 맛이 없는 이유

등록: 2011.6.30 수정: 2014.11.12 비 내리는 저녁, 혼자 광화문에 있는 극장 ‘스폰지하우스'를 찾아갔다. 화제의 영화 <트루맛쇼>를 보기 위해서였다. 영화는 내레이션으로 시작됐다. “나는 티브이에 나오는 맛집이 왜 맛이 없는...

  • HERI
  • 2014.11.12
  • 조회수 5329

[착한경제] 카이스트의 연쇄 자살, 15년 전과 지금

등록: 2011.04.13 수정: 2014.11.12 카이스트에서 네 명의 학생이 연달아 자살한다. 세계적으로 촉망받던 교수 한 명도 자살한다. 학교 쪽은 상담과 심리치료 등의 제도 개선책을 내놓는다. 올해 이야기가 아니다. 1996년 봄 몇몇...

  • HERI
  • 2014.11.12
  • 조회수 6034

[착한경제] 이건희 회장님, 시간이 됐습니다

등록: 2011.03.23 수정: 2014.11.12 “초과이익공유제라는… 공산주의인 지 사회주의인지… 경제학 교과서에도 없는….” 회장님의 입에서 나온 언어에 실망을 거둘 수 없었습니다. 그 내용이 ‘동반성장’과 ‘사회책임경영’ 같은 ...

  • HERI
  • 2014.11.12
  • 조회수 4784

[착한경제] 스티브 잡스 없는 애플은 가능할까?

등록: 2011.03.02 수정: 2014.11.12 지난 2월 24일 애플의 주주총회에서는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에 대한 주주들의 투표가 있었다. 1주1표제로 진행된 이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은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이사로 재선...

  • HERI
  • 2014.11.12
  • 조회수 5553

[착한경제] '해고는 살인'인 세상과 쌍용차

등록: 2011.03.01 수정: 2014.11.12 무급휴직중이던 쌍용자동차 노동자가 또 사망했습니다. 부인이 2010년 4월 자살한 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분입니다. 아이 두 명을 남기고 돌아가셔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관련기...

  • HERI
  • 2014.11.12
  • 조회수 5704

[착한경제] 기업에 혁명이 필요할 때

등록: 2011.02.24 수정: 2014.11.12 미국 유학 시절, 기숙사 근처의 친환경 유기농 마트 ‘홀푸드마켓’(Whole Foods Market)은 아내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터였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쌓여 있는 색색의 유기농 채소와 과일...

  • HERI
  • 2014.11.12
  • 조회수 6098

[착한경제] ‘복지’ 논쟁에서 느낀 아쉬움

등록: 2011.02.09 수정: 2014.11.12 자동차가 달리려면 기름을 넣어야 한다. 그러나 기름만 넣는다고 자동차가 달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빠르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움직이는 것이 목적이라면, 더욱 생각할 것이 많다. 차체가 튼...

  • HERI
  • 2014.11.12
  • 조회수 4826

[착한경제] 소셜 커머스, 3년 후에도 망하지 않으려면?

등록: 2011.01.27 수정: 2014.11.12 이원재 소장님의 글에서도 나왔듯이, 지난해는 정말 "social"한 한해였습니다. 온갖 social 들이 쏟아져 나와 다양한 개념과 결합되어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기 때문이지요. 개인적으로, 그 중에서...

  • HERI
  • 2014.11.12
  • 조회수 6655

[착한경제]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살을 베어갈 수 있다? 없다?

등록: 2011.01.19 수정: 2014.11.12 정치를 좋게 말하는 사람은 드믈다. 특히 지난 달 예산국회 처럼 연례행사로 ‘난장판’ 이 벌어지면 모두들 못볼 것을 본 것처럼 한마디씩 한다. '저질' 정치인을 욕하며 자신의 고상함을 ...

  • HERI
  • 2014.11.12
  • 조회수 13235

[착한경제] 2010년의 경영 화두, ‘Social’

등록: 2010.12.30 수정: 2014.11.12 올 한 해, 나는 '사회'(social)라는 단어에 매달렸다. 사실 이 단어는 올해 기업 경영의 최대 화두라고 부를 만하다. 올해 기업 경영을 하면서 이 단어를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다면 앞...

  • HERI
  • 2014.11.12
  • 조회수 4589

[경제담론 톱아보기] – 아르헨티나는 복지 포퓰리즘이 망쳤을까?

등록: 2010.12.27 수정: 2014.11.12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복지'를 화두로 대선행보에 시동을 거는 등 복지가 성장을 밀어내고 다음 대선의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그런데 김황식 국무총리가 10월 말 무상급식과 노인의 지...

  • HERI
  • 2014.11.12
  • 조회수 8402

[착한경제] 올해 송년회에 해야 할 건배사는

등록: 2010.12.08 수정: 2014.11.12 정부대전청사에서 공무원 1천여 명이 한꺼번에 야외로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고 한다. 알고 보니 배수관 공사 중에 일어난 진동이었다. 마음 속에 뭉쳐 있던 불안이, 건물이 흔들리자 긴급 ...

  • HERI
  • 2014.11.12
  • 조회수 5010

[착한경제] 올해 송년회에 해야 할 건배사는

등록: 2010.12.08 수정: 2014.11.12 정부대전청사에서 공무원 1천여 명이 한꺼번에 야외로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고 한다. 알고 보니 배수관 공사 중에 일어난 진동이었다. 마음 속에 뭉쳐 있던 불안이, 건물이 흔들리자 긴급 ...

  • HERI
  • 2014.11.12
  • 조회수 5376

[착한경제] 일본기업, 부활의 노래

등록: 2010.11.29 수정: 2014.11.12 일본 주요 기업들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침체일로를 겪던 실적 개선 속도가 가파르다. 특히, 슈퍼 엔고시대에 거둔 실적이라 더욱 주목하게 된다. 일본을 대표...

  • HERI
  • 2014.11.12
  • 조회수 4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