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I 리뷰

더하기로 만드는 희망

HERI 2011. 06. 24
조회수 5698

[헤리리뷰]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개도국 학교 짓고 청년봉사자 파견

대외 무상원조를 전담하는 외교통상부 산하 정부출연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은 1991년 설립 이래 지난해까지 모두 1조5천억원가량의 무상원조를 실시했다. 올해 사업 규모만 3000억원에 이른다. 주요 활동으로는 개발도상국의 학교와 병원, 사회간접자본 등의 건설과 관련 전문가 양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사업과, 개발도상국 공무원이나 전문가를 국내에 초청해 교육을 진행하는 연수사업이 있다.
‘나눔과 봉사’를 모토로 국내 청장년 자원봉사자를 개발도상국에 파견해 자신의 지식과 기술에 열정을 더해 현지 개발을 돕는 해외봉사단 파견사업’도 있다. 지난 1990년 동남아시아 4개국에 44명의 봉사단원을 처음 파견한 이래 올 9월까지 모두 5600여명을 파견했고, 현재도 1600여명의 봉사단원이 43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밖에 재난 긴급복구 지원사업도 펼친다.

지난달 18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씨라카스 지역에서 ‘한-인니 기술문화협력센터’ 준공식을 열기도 했다. 이 센터는 우리나라에 파견되는 인도네시아 근로자의 사전교육을 위해 건립된 것으로, 국내 취업 기회 확대 및 적응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재난재해 지역 글로벌 구호활동
포스코는 지난 9월 다우존스와 SAM사가 전 세계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8~2009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철강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포스코는 지난 2005년부터 4년 다우존스지속가능성지수(DJSI)에 올랐다. 이런 성과는 포스코의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의 자연스런 결과다. 지난해 포스코 임직원의 89%가 사회공헌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직원 한 사람당 평균 봉사활동 시간은 21.7시간이나 된다. 또 430개에 달하는 포스코의 사내 봉사그룹은 2003년 창단된 포스코 봉사단을 주축으로 ‘나눔의 토요일’ 행사를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사회공헌활동 무대를 나라 밖으로 넓혀 해외에서도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글로벌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성장의 중심 축이 되고 있는 인도와 중국, 베트남 등이 주요 무대다.

이 밖에 필리핀과 캄보디아 등 아시아 빈국의 안면기형아동 수술지원, 인도네시아와 파키스탄 등 재난재해 지역에 대한 구호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내년 1월에는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 100명이 사랑의 집짓기로 널리 알려진 해비타트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시민영웅 지킴이 프로그램 운영
에스오일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최고경영자와 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시민영웅으로 선정된 11명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건복지가족부와 경찰청의 추천으로 시민영웅에 선정된 고 이궁열 목사 등 4명의 유족에게 각각 2000만원씩의 위로금이 전달됐고, 임영태 택시기사 등 시민영웅 부상자 4명, 김미연 씨 등 시민영웅 활동자 4명에게도 각각 1000만원씩이 전달됐다.

‘시민영웅’이란 각종 위험을 무릅쓰고 희생정신과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하여 타인을 위해 의로운 일을 함으로써 사회에 가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들이다. 에스오일은 희생정신을 발휘해 사회에 의로운 일을 하는 시민영웅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민영웅 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에스오일은 또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지난 2006년부터 ‘소방영웅 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순직 소방관 자녀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순직 소방관 자녀 학자금으로 3억원을 지원했으며, 장애를 얻어 퇴직한 소방관 및 순직 소방관 자녀 100명에게 교육비를 전달했다.


아이파크 사회봉사단 ‘연탄나눔’ 나서
현대산업개발의 봉사단체인 아이파크 사회봉사단은 지난달 11일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벌였다. 서울 아현동에서 벌인 이번 봉사활동에는 현대산업개발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해 서울 아현동에 거주하고 있는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가구와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에게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연탄을 전달했다. 아이파크 사회봉사단은 지난 2005년부터 해마다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와 함께 사랑의 연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이파크 사회봉사단은 본사와 전국의 사업지에서 산발적으로 벌이던 봉사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펼치기 위해 지난 2004년 설립된 봉사단체다. 연탄나눔 봉사뿐 아니라, 아동복지시설 및 사회복지관, 장애인 요양원 등의 낙후된 시설물에 대한 개보수 작업, 복지단체 지원, 기름제거 봉사활동 등도 하고 있다.


IPTV 활용한 미아 찾기 운동 전개
에스케이브로드밴드는 올해 초 에스케이그룹으로 편입된 후 본격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에스케이브로드밴드는 지난 9월 새로운 CI 선포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자원봉사단을 발족했다. 조신 사장 등 봉사단원 45명은 봉사단의 첫 활동으로 지난 10월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에서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펼쳤다.

자원봉사단은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시작으로 저소득 결손아동 지원, 인터넷 중독 예방활동, 사랑의 연탄배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아이피티비를 통한 미아, 장애인, 치매노인 찾기 등 회사의 특성을 살려 통신서비스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에스케이브로드밴드는 내년부터는 구성원들이 좀 더 자발적이고 의욕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혈액암 환우에 도움의 손길
한국전력은 매년 혈액암 환우 돕기 행사지원 및 헌혈을 통하여 각 사업소 사회봉사단에서 혈액암 환우를 지원하여 왔다. 특히 2007년부터는 직원 모두가 동참하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으로 설정하여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지난 16일 한국전력은 혈액암 환우를 돕기 위한 헌혈증서 기증행사를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한국혈액암협회에서 가졌다. 이 날 행사에서 한국전력은 헌혈증서 1090매를 기증하였다. 이는 지난 10월 전사적 헌혈의 달에 전국 277개 봉사단원들이 헌혈한 증서의 일부이다. 지난 헌혈행사에는 한국전력뿐만 아니라 검침회사 및 협력업체까지 참여하여 전국에서 2100여명의 직원이 참여를 신청하였다. 이 가운데 1300여명이 헌혈, 한국혈액암협회에 1090매를 기증하고 그 외는 지방의 혈액암 환우에게 헌혈증을 기증하였다.


에너지(-)사랑(+) 캠페인으로 난방비 지원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5월부터 연말까지 ‘2008년 에너지(-)사랑(+)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캠페인은 전국의 건물을 대상으로 7월과 8월 중 전기사용량을 지난해보다 5% 이상 절감할 경우, 절약량에 대해 일정액의 인센티브를 적립해 참여건물 명의로 어려운 이웃에게 난방비로 지원하는 것이다. 여름철 최대전력부하를 줄여 에너지를 절약하고 소외계층의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해 에너지 복지를 향상시키는 일석이조의 행사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앞으로 120만가구에 이르는 에너지 빈곤층을 대상으로 동절기 난방비를 지원함으로써 국가 에너지 복지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또 사회복지시설의 노후된 조명기기를 고효율 조명기기로 무상 교체하고 전기설비 안전점검을 실시해 주는 에너지 복지 지원사업을 지난 2004년부터 펼치고 있다. 올해 사업은 이달 초부터 전국의 사회복지시설 1141곳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공단은 고효율의 조명기기를 새로 설치해 주는 것은 물론이고 무상점검과 간이 보수까지 도맡고 있다. 조명기기 대체 공사가 마무리되면 해마다 1만164㎾의 전기를 절약해, 모두 10억원에 이르는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시설 1개소당 절감 비용은 연간 90만원에 이른다. 이태용 공단 이사장은 지난 17일 경기도 평택시 소재 동방복지재단을 방문해 조명기기 대체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위로 물품을 전달했다.


‘나눔의 기쁨’ 봉사에 전 임직원 참여
현대모비스는 ‘나눔의 기쁨’이라는 이름 아래 전 임직원이 동참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랑의 장학금’ 사업도 그 중의 하나다. 현대모비스는 부모가 교통사고로 사망을 하거나 1급 이상의 중증장애를 가지고 있는데도 정부나 사회단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선발해 고등학교를 마칠 때까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장학금은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매달 자신의 급여에서 우수리를 공제한 금액과 이와 동일한 금액을 회사에서 지원해서 만들어진 연간 1억여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해 마련된 ‘모비스 기금’에서 제공되고 있다. 2003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현대모비스는 현재까지 약 250여명의 청소년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농촌과 나눔의 정을 쌓는 행사도 꾸준히 열고 있다. 지난 6월 임직원들은 자매결연을 한 공주시 정안면 고성리 풀꽃이랑 마을을 찾아 마을대표에게 농기계 등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6년부터 공주를 비롯해 경기도 이천과 경남 울주 등 전국의 사업장 인근 농촌마을을 방문해 도시와 농촌 간에 상생협력을 약속하는 결연을 하고 농촌사랑운동을 벌여왔다. 이런 농촌사랑 운동을 통해 임직원들에게는 농촌체험과 함께 양질의 친환경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농민들의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와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고 있다.


농촌 지역 우수인재 육성에 기여
농협문화복지재단이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은 크게 장학사업과 농촌문화 계승·발전사업, 농업인 복지증진 지원사업 등이 있다. 우선 농협문화복지재단은 농업인들의 자녀 학비 부담을 줄여주고 농촌 지역의 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엔 대학1학년생 300명을 선정해 학기당 250만원 이내에서 장학금을 지원했다. 대학2·3학년생 지원까지 합할 경우 총 지급액은 34억원에 이른다. 농협문화복지재단은 또 농업인 대학생 자녀를 위한 NH장학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농협문화복지재단은 특히 농촌의 여성 결혼 이민자들의 고국 방문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모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여성 결혼 이민자에게 모국 방문의 기회를 줘 국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으로, 올해 지원대상자는 모두 100가정에 이른다.

농업인 간병 교육도 주요 활동 중 하나다. 자원봉사 전문요원을 키워 농촌 복지를 실천하는 것으로,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여성농업인 등 농촌 지역을 활동 영역으로 하는 자원봉사자를 선정해 환자 간병 과정, 산모 도우미 응급처치 과정 등을 교육한다. 또 전국 7개소에 건강관리실 설치를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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