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I 리뷰

나누기로 키우는 행복

HERI 2011. 06. 24
조회수 6779
여성암 환우 도와 재활의지 북돋아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1월 국내 화장품업체로는 처음으로 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했다.
이는 인권 및 노동, 환경 등 10대 원칙들을 기업의 모든 기업활동에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대외적으로 밝힌 것이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표적인 게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이다.
올해 처음 시작된 이 캠페인은 여성암 환우들의 외모 가꾸기를 통해 자신감과 재활 의지를 북돋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행사는 아모레퍼시픽이 주최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 한국유방암학회, 대한종양간호학회 등이 후원한다.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올해 행사는 모두 18개 병원에서 500여명의 환우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핑크리본 캠페인과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 대회도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유방암에 대한 예방의식 향상과 조기검진을 통한 모성 보호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대회의 경우에는 모두 2만7300여명이 참가해 대회 참가비용 2억7300만원을 한국유방암건강재단에 기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또 아름다운재단과 힘을 모아 모자가정 빈곤 탈출 지원사업도 벌이고 있다.


‘해피 프렌즈’로 청소년 봉사 지원
대한생명 사회공헌활동의 핵심은 임직원과 재무설계사 등 모두 2만5000여명으로 구성된 ‘사랑모아 봉사단’이다.
봉사단은 저소득 가정 아동, 장애인, 보육원 등 지역사회의 소외단체와 1대1 자매결연을 하고 매달 한 차례 이상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공부방 지원사업을 통해 결손 및 저소득 가정 아동 지원사업도 벌이고 있다.
또 하나의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해피 프렌즈’도 빼놓을 수 없다.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청소년상 정립을 위해 지난 2006년 설립된 해피 프렌즈 봉사단은 전국 10개 지역의 33개 중·고등학교 학생 400여명이 참여해 매달 한 차례 이상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친다. 방학 기간에는 사랑의 집 짓기, 사랑의 연탄 배달, 청소년 금연 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캠프도 열린다. 나라 밖으로도 활동 무대가 넓혀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20여명의 해피 프렌즈 봉사단 여고생들이 일주일 동안 캄보디아 프레아비하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재 대한생명 임직원은 연간 근무시간의 1%(약 20시간) 이상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매달 급여의 일정 부분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적립하는 ‘사랑모아 기금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카드포인트로 사랑나눔 실천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2002년 말부터 해마다 서울 여의도 본사 1층 로비에서 ‘아름다운 자선 바자회’를 열고 있다. 이 행사는 본사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지점 및 채권센터 등에서 자발적으로 기부한 수천 점의 물품을 일반인과 임직원에게 판매하는 행사다. 행사 수익금 전액은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사회봉사단인 ‘늘푸른 사람들’에 전달돼, 전국 21곳의 사회복지시설 지원에 쓰인다.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매달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금액을 기부해 만든 ‘끝전 모금’과 이와 동일한 액수를 회사가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의 봉사활동도 눈에 띈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또 회원들의 사회공헌할동 동참에도 앞장서고 있다. 연말연시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들이 기부한 포인트와 자사의 지원금을 더해 불우이웃을 돕는 ‘사랑의 엠포인트(카드 사용액의 최고 3% 적립) 모으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펼치는 이 캠페인은 엠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카드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대카드 홈페이지(www.hyundaicard.com)에 로그인한 뒤 1000포인트 단위로 기부할 수 있다.


독거노인 · 지역아동센터 봉사활동 나서
한국석유공사는 봉사활동과 장학사업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 600여명으로 구성된 한국석유공사 봉사단은 2006년 창단된 이래 매달 ‘한국석유공사 사회공헌의 날’을 정해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공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원주 용소막 마을 주민들과 힘을 모아 500포기 분량의 김장을 담가 안양 지역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100가구에 전달했다.

‘희망에너지 장학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석유개발 기술인력의 저변 확대와 이공계 육성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출범한 장학사업은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2005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87명에게 총 2억5000만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원했다.


‘그린 산타 봉사대’ 에너지 소외계층 지원
롯데백화점은 연말연시를 맞아 롯데 사랑의 봉사대와 롯데 그린 산타 봉사대를 운영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한 롯데 사랑의 봉사대는 이달 19일부터 31일까지 전점에서 따뜻한 체온(36.5°C)를 의미하는 3605명에게 목도리용 털실 및 뜨개질 바늘을 무상으로 증정한 뒤 목도리 완성품을 접수받아 고객명의로 기부할 예정이다. 목도리 외에 닥스 모장갑도 함께 기부할 계획이다.

롯데 그린 산타 봉사대는 지난 21일 롯데백화점 임직원과 고객들이 본점에서 발대식을 열고 정식 출범했다. 그린 산타 봉사대는 전국 25개점에서 고유가와 불경기 한파로 고통받는 에너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친환경 난방기구, 내복, 방한용품 등을 기증하는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수도권 14개점에서는 지난 19일부터 그린 돼지저금통을 설치해 더블 매칭 기부 이벤트를 열고 있다.


나눔재단 만들어 국제구호활동 실천
한국외환은행은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지난 2005년 12월 금융권 최초로 자선 공익재단법인인 한국외환은행 나눔재단을 설립했다. 이는 한시적이고 단발적인 사회공헌활동의 수준을 벗어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외환은행 나눔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은 불우아동 및 아동복지시설 지원,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 저소득층 및 불우청소년 등을 위한 장학지원, 인도적 차원의 국제구호사업 등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국제구호활동으로는 외환은행 아르빌 지점과 자이툰 부대와 연계하여, 이라크 어린이 환자 5명을 초청, 심장병 수술과 의수족을 제공한 ‘새 생명 새 희망 찾기 행사’와, 동남아 지역 홍수 및 태풍 피해복구성금 지원, 질병 퇴치를 위한 백신개발 성금 지원 등을 전개하였다.


지역주민 · 다문화 가정에 김장김치 나눠
효성은 기업활동을 통해 거둔 이익의 일부를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이 사회에 대한 기업의 책임이라는 신념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효성은 참여를 통한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과거 모금 위주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던 것을 임직원들의 직접 참여활동으로 전환했다. 특히 가족과 떨어져 살고 있는 마포 본사 인근 지역의 독거노인, 지체장애우 등에게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공헌활동도 급여나눔운동 외에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누기,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 정신지체 장애우들의 체험학습 지원활동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됐다.

효성은 지난 6일 본사 소재지인 마포 지역주민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갖고 어려운 이웃들과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이번 행사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상운 부회장을 비롯한 효성 임직원 120여명과 신영섭 마포구청장을 비롯한 마포구 관계자 150명이 참가해 1만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참가자들의 정이 가득 담긴 김치는 마포구 관내의 무의탁 독거노인, 중증 장애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1700 세대 약 7000여명에게 전달됐다. 특히 올해는 한국 생활이 낯설어 어려워하는 외국인 주부들을 위해 다문화 가정에도 김장김치를 전달해 더욱 의의가 있었다.


중소기업 근로자 가정 후원
기업은행이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에서 눈에 띄는 특징은 활동 자체가 꾸준히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업은행은 과거에는 일회성 기부 위주의 활동을 펼쳤지만, 이제 기업과 사회가 서로 지속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 노릇을 맡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 1961년 중소기업금융 전문은행으로 설립돼 중소기업과 애환을 같이하며 성장하였기에 그 열매를 중소기업과 함께 나누기 위해 애쓰는 것이다.

이런 문제의식 아래 기업은행은 대기업에 견줘 상대적으로 복지제도가 취약한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가운데 희귀성 질환이나 암, 각막이상, 척추장애 등 중증 질환을 잃고 있는 환자의 치료비를 최고 3000만원까지 후원한다. 올해엔 그 대상을 근로자 자녀뿐 아니라 배우자 등으로 확대해 중소기업 근로자 가정의 생활 안정에 보탬을 주고 있다.

또 1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소상공인이 일정한 부금을 납입하면 폐업이나 도산시 생활 안정 또는 전업자금을 지원받는 소상공인 공제사업도 후원한다.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로 인해 경쟁력 약화와 수익성 저하는 물론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제도다.


미래리더 교육 위한 장학금 지원
엠비케이 장학재단은 미래 리더 교육을 위한 장학금 지원만을 목적으로 엠비케이 파트너즈 김병주 회장의 개인기부를 통해 지난해 12월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미래 리더 육성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평소 철학을 몸으로 실천한 사례다. 재단은 대학 신입생 가운데 경제적 사정으로 입학 및 학업 유지가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해 4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한다.

재단은 이번에 2009학년도 제2기 엠비케이 장학생을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제2기 장학생은 형편이 어려운 신입생 가운데 성적과 미래 지도자로서의 잠재력을 기준으로 선발된다. 선발 절차는 제3자의 추천이 아니라 본인의 신청과 직접 면접으로 이뤄진다.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대학 4년간의 전액 장학금을 학교를 거치지 않고 장학생 개인이 직접 지급받게 된다.

제2기 장학생 선발 신청 기간은 이달 29일부터 내년 1월9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mbkscholars.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단 이사장인 김병주 회장은 서류심사에 합격한 면접 대상자 전원을 일일이 직접 면접할 정도로 장학사업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 회장은 앞으로 엠비케이 장학재단의 지원대상 인원은 물론 그 범위도 초·중·고 및 대학원 등으로 확대해 나갈 꿈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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